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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제51회 협회장기] 명지고 야전사령관 오정기의 목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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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뉴스][제51회 협회장기] 명지고 야전사령관 오정기의 목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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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고 오정기



[루키 = 해남, 노경용 객원기자] 6일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제51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영광대회에서 명지고가 대회 첫 상대인 광신방예고를 맞아 80-67로 완승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경기 초반부터 명지고의 흐름은 매서웠다. 슈터 권호(3학년, 187cm)가 7개 3점슛으로 외곽을 두드리고 '야전사령관' 오정기(3학년, 184cm)가 38분 8초를 소화하며 12득점(3점 슛 2개 포함) 6리바운드에 무려 14개의 어시스트까지 배달하며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특히 오정기는 1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동안 턴오버는 단 1개에 불과할 정도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이는 포인트가드에게 필수적인 어시스트 능력과 안정감 있는 경기 조율 능력을 입증한 것이어서 농구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명지고 이민재 코치는 “팀의 주전 포인트가드로서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주고 있다. 시즌 첫 대회에서 부상을 딛고 열심히 뛰어주어 8강의 성적에 큰 역할을 했다. 다만 2점슛은 개선할 부분이 있으니 더 노력하길 바란다. 남은 경기와 시즌도 오정기에게 계속 기대할 것이다“라며 두터운 신뢰와 응원을 보냈다.


오정기에게 이번 대회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지난 대회 8강전(삼일고전) 당시 발목 인대 파열 부상이 있었음에도 동계 훈련의 땀방울이 아쉬워 투혼을 발휘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8강에서 멈춘 것에 내 책임도 있는 것 같아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 이 정도 부상에 의지를 꺾이고 싶지 않았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러한 책임감은 이번 대회에서 더욱 단단해진 경기력으로 나타났고 난적 광신방예고를 꺾는 결과를 보였다.


오정기가 밝힌 이번 대회 나아가 올 시즌의 목표는 명확하다. 단순히 승리에만 매몰되는 것이 아닌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증명하는 것이다.


그는 “코치님께서 경기는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진짜 중요한 건 과정에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그 가르침을 마음 깊이 새기겠다. 팀원들이 믿음을 가질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라는 다짐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첫 단추를 잘 꿰맨 명지고는 오는 8일 경복고, 9일 낙생고와 예선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사진 = 정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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