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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엘나쌩' 영웅군단 vs 大역전극 '디펜딩 챔피언'저력…운명의 고척 3차전 '위닝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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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TV
04.04 22:50
[뉴스]'엘나쌩' 영웅군단 vs 大역전극 '디펜딩 챔피언'저력…운명의 고척 3차전 '위닝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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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엘나쌩' LG 트윈스만 만나면 쌩유인 팀이나 선수를 말하는 야구팬들 사이의 은어다. KBO리그에서 대표적인 '엘나쌩' 팀이 바로 키움 히어로즈다.
지난해 후반기 12연속 위닝시리즈로 폭주하던 통합 우승팀 LG를 상대로 2승 1패를 기록하며 후반기 첫 루징시리즈를 안긴 팀이 키움이다. 2026시즌 역시 그 면모를 이어갈 수 있을까.
고척스카이돔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주말 3연전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지난 3일 첫 판을 내줬던 LG가 4일 경기에서는 기적 같은 8회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 원점으로 되돌렸다. 위닝시리즈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4일 고척에서 열린 양 팀의 맞대결은 그야말로 한 편의 숨 막히는 드라마였다. 출발은 키움이 압도적으로 좋았다. 키움은 선발 하영민의 짠물 피칭을 앞세워 LG 선발 임찬규를 2회와 3회 거세게 몰아붙이며 단숨에 4-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LG의 뒷심은 무서웠다. 5회 오스틴 딘의 솔로포 한방으로 간신히 1-4를 만든 LG는 8회초 2사 만루의 벼랑 끝 찬스에서 대타 이재원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이어 캡틴 박해민이 유격수 어준서의 키를 살짝 넘기는 극적인 2타점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홍창기가 1루 전력 질주 후 비디오 판독 끝에 세이프 판정을 얻어내며 기어이 5-4 역전을 일궈냈다.
이날 5회에 이어 9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 아치까지, 무려 4안타(2홈런)를 몰아친 외국인 타자 오스틴의 '원맨쇼'는 승리의 화룡점정이었다. 여기에 우강훈-유영찬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키움 타선을 꽁꽁 묶으며 짜릿한 6-4 역전승을 완성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원정임에도 홈 이상의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 덕분“이라며 올 시즌 고척 첫 매진(1만6000석)을 꽉 채워준 원정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비록 4일 경기는 쓰라린 역전패로 내줬지만, 최근 3년간 LG를 상대로 26승 21패 1무의 우위를 보였던 키움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키움 설종진 감독은 4일 경기 전, 3일 첫 경기 5대2 승리의 일등 공신인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6⅓이닝 1실점)를 극찬하며 벤치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와 전날 세이브를 올린 김재웅에 대해 “당분간 굳이 마무리를 바꿀 이유가 없다. 김재웅에게 세이브 상황을 맡길 것“이라며 흔들림 없는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올 시즌 7경기를 치렀지만 키움 타선은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무홈런'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설 감독은 출루율은 나이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는 “작년에 비해 선구안이 좋아졌고 볼넷이 많이 나오고 있다. 홈런을 치자고 억지로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지금처럼 많이 살아나가는 분위기가 감독 입장에선 바라는 모습“이라며 선수들을 다독였다. 비록 불펜의 방화로 역전패를 당하긴 했으나, 시즌 초반 최약체라는 세간의 평가를 비웃듯 끈적한 '원 팀' 야구를 보여주고 있는 영웅 군단이다.
이제 두 팀의 시선은 3연전의 마지막 매치업을 향해 있다. 키움은 'LG 공포증'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며 안방에서 위닝시리즈를 사수해야 하고, LG는 지독했던 연패 사슬을 끊어낸 기세를 몰아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겨야 하는 '외나무다리' 승부다.
주말 시리즈 마지막 날, 과연 그라운드 위에서 활짝 웃게 될 최후의 승자는 누구일까. 야구팬들의 시선이 다시 한번 고척으로 쏠리고 있다.고재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