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치 랭킹
-
1위
쿠퍙퍙잉
200P
-
2위
장원영
200P
-
3위
TEST
100P
-
4위
gamestop123
100P
-
5위
킹왕
100P
-
6위
다정
100P
-
7위
사나
100P
-
8위
소소노
100P
리그별팀순위
축구
야구
농구
배구
- EPL
- 분데스리가
- 프리메라
- 세리에
- 리그1
- 에레디비지에
- K리그1
- 퓨처스
- KBO
- MLB(NL)
- MLB(AL)
- NPB(CL)
- NPB(PL)
- KBL
- NBA(동부)
- NBA(서부)
- WKBL
- 남자배구
- 여자배구
[뉴스]‘레전드의 마지막 정규리그’ 코트를 떠나는 민트보스의 은퇴 투어 마지막 이야기 그리고 라스
조회 1회
|
댓글 0건
99
RKTV
2시간전
[뉴스]‘레전드의 마지막 정규리그’ 코트를 떠나는 민트보스의 은퇴 투어 마지막 이야기 그리고 라스
99
RKTV
2시간전
1
조회수
0
댓글

[루키 = 인천, 김민우 명예기자] 김정은의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와 함께 레전드의 은퇴투어도 끝이 났다.
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는 BNK 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부천 하나은행과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은 김정은의 은퇴 투어의 마지막 행사가 있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결정한 김정은의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였다. 하나은행은 정규리그 우승을 김정은의 손에 쥐여주지 못한 채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까지 그녀가 달려온 여정은 많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그리고 김정은의 진짜 마지막 무대인 플레이오프가 남아 있다.
김정은은 “제가 여러 번 인터뷰 했지만 은퇴투어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딱 하나다. 어느 한 팀도 저랑 인연이 없는 팀이 없다. 요즘 참 영원한 동지도 영원한 적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같은 경우에도 저랑 가장 인연이 깊은 이경은 코치, 최윤아 감독님 그리고 하나은행의 아픈 손가락 신지현 선수까지 마지막을 함께 했다. 그래서 더 뜻 깊은 것 같고 은퇴투어도 끝나서 되게 후련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은이 언급했듯이 신한은행에도 김정은과 인연이 깊은 선수들이 많다. 특히 우리은행 왕조를 같이 보낸 최이샘을 비롯한 김정은의 친구, 전 동료들의 은퇴에 대한 축하가 이어졌다.
김정은은 “선수들이 그렇게 축하해는 것만으로도 되게 고마운 것이 사실이다. 이제 은퇴를 하면 그 선수들을 제가 정말 마음껏 열심히 응원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길었던 프로 생활을 마감하는 김정은은 2006년 신인왕, 4번의 득점왕과 2번의 챔피언 결정전 우승 그리고 챔피언 결정전 MVP까지 수상했던 리그를 대표하는 레전드 선수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 획득의 핵심 전력이기도 했다.
최근 김정은은 은퇴 투어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28일 경기 이후 김정은은 “안 그래도 (염)윤아 은퇴식을 보면서 세월이 빠르다고 느꼈다. 저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느꼈다. 그러나 제가 마지막 시즌인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하나은행이 창단 이래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고 잘하고 있다. 저도 은퇴에 대해 너무 많이 들어서 피로감이 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그런 것을 떠나서 하나은행 창단 이래 최고의 기회가 왔다. 어디까지 올라갈지 모르겠지만 저보다 팀 전체적으로 포커스가 맞춰지면 좋겠다“라며 봄 농구로 향하는 팀을 생각하는 베테랑의 진심 어린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경기 시작 전 진행된 김정은의 은퇴 투어 행사에서는 절친 이경은 코치와 최윤아 감독이 직접 선물을 전달하는 훈훈한 시간도 있었다. 공교롭게 이경은 코치의 은퇴식도 김정은이 속한 하나은행과의 경기 날 열렸다.
은퇴식 당일 이경은 코치는 “김정은이 내 은퇴 소식을 듣고 울었다“라고 전했었다. 그리고 이날 경기 후 만난 김정은은 당시를 회상했다.
김정은은 “워낙 서로 너무 친하다. 참 닮으면 안되는 것인데 부상이 서로 닮았다. 부상으로 둘 다 너무 고생을 많이 했다. 이경은 코치는 저보다 몸 상태가 더 안 좋았다. 앞선에서 뛰다 보니 더 부담도 컸을 것이다. 그런 이경은 코치가 느꼈을 고통이나 힘든 부분을 제가 잘 알아서 눈물이 났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제 김정은의 정규시즌은 종료되었다. 이제 그녀의 마지막 라스트 댄스는 모두가 꿈꾸는 봄 농구 무대다. 그녀가 라스트 댄스를 준비하는 각오는 무엇일까?
김정은은 “제가 몇 분을 뛰던 그냥 들어가서 후회 없이 뛸 것이다. 정말 그게 다이다. 그냥 다 쏟아 붓고 더 이상 남길 것도 없이 할 것이다. 진짜 끝나면 농구 생각이 안 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플레이오프가 어떻게 보면 하나은행이 창단하고 가장 좋은 기회를 맞이한 것이다. 그냥 이 여정 자체를 즐기고 싶다. 그래서 이제 다시 오지 않을 순간이니까 후배들과 잘 준비해서 최대한 즐기면서 한 번 해보고 싶다“라고 라스트 댄스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레전드의 은퇴 투어는 막을 내렸다. 이제 김정은에게 남은 것은 플레이오프 무대다. 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될 살아있는 전설은 마지막 봄 농구를 향해 달려갈 준비를 마쳤다.
사진 = 이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