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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내가 데제르비라면 토트넘 오퍼 바로 거절“ 맨유 레전드의 돌직구...“판더펜, 히샬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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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TV
03.31 22:25

[뉴스]“내가 데제르비라면 토트넘 오퍼 바로 거절“ 맨유 레전드의 돌직구...“판더펜, 히샬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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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내가 데 제르비라면 토트넘 제안 거절할 것.“

'맨유 레전드' 리오 퍼디낸드가 토트넘 차기 사령탑 1순위로 거론되고 있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향해 명백한 메시지를 전했다.

데 제르비는 토트넘에서 최악의 44일 지휘봉을 끝으로 경질된 이고르 투도르의 뒤를 이어 사태를 수습할 유력한 선두 주자로 급부상했다. 강등 위기의 토트넘은 데 제르비 전 브라이턴 감독의 부임을 열망하며 5년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협상은 빠르게 진행 중이며 46세의 데 제르비 감독은 마르세유를 떠난 이후 옵션 조항 이행을 위해 올 여름까지 기다리는 것을 선호한다고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감독직 수락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데 제르비는 지난 시즌 말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난 직후 토트넘의 유력 감독 후보군 중 한 명이었으나, 결국 토마스 프랭크가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토트넘 구단 수뇌부가 4월 12일 선덜랜드와의 프리미어리그 원정 복귀 이전까지 새 감독 선임을 확정 짓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는 가운데 퍼디낸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데 제르비의 토트넘행을 적극 만류하고 나섰다. 토트넘의 명백한 야망 부족과 '빅클럽처럼 지출하기'를 거부해온 행태를 경고했다. 퍼디낸드는 토트넘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언급하면서 “경기장과 훈련장 시설을 갖춘 토트넘 같은 클럽에 들어간다고 상상해 보라. 시설만 둘러본다면 정말 세계 최고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분명 경기장 위에서의 모습은 매우 다르다. 잘 들어봐라. 지금 나라면 수뇌부가 더 걱정될 것이고, 그 부분을 면밀히 살펴볼 것이다. 왜 그렇게 많은 이들에게 상황이 잘못 돌아갔을까? 거물급 감독들부터 신예들까지… 왜 이 팀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모든 조건을 다 갖추고 있는데도 이해가 안된다. 그들(수뇌부)이 막후에서 나(토트넘의 차기 감독)에게 방해가 되는 걸까? 그들이 내 명성을 지금보다 더럽히게 될까? 대체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퍼디낸드는 데 제르비의 팬이지만 토트넘이 처한 절망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데 제르비가 토트넘직을 맡는 것이 올바른 선택인지 물음표를 남겼다. “나는 항상 데 제르비를 지지해 왔고, 그가 훌륭한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생각하는 감독이며, 항상 팀을 구축하기 위한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을 찾는다“면서 “지금이 그를 영입할 최적의 시기일 수도 있지만, 과연 토트넘이 그에게 적합한 상황인가?“라고 했다. 퍼디낸드는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에 있는 라이벌들과 같은 규모로 지출하고 영입해야만 '빅클럽'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의견을 분명히 밝혔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 당장 저라면 토트넘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그저 토트넘이 너무 좋지 않은 상태에 있는 클럽이고, 그곳에서 실패한 감독들이 너무 많았다고 생각한다“면서 “그것만이 문제는 아니다. 그런 클럽들은 많으니까. 하지만 그들은 스스로를 빅클럽이라 부르거나 빅클럽이 되길 원하면서, 빅클럽 범주에는 언급되지 않을 때는 의아해 한다“고 일갈했다. “그들은 거물급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빅클럽처럼 지출하지 않으면서, 경기장에서의 모습과 결과물을 볼 때 왜 자신들이 축구계의 최상위권에 있지 않은지 의문을 갖는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현재 토트넘 선수단 중 누가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잘할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퍼디낸드는 “사실 모르겠다. 정말 모르겠다“고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나는 미키 판 더 펜이 최고의 센터백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의 문제일까. 아니면 클럽의 안정성 부족이나 전술, 팀이 짜여진 방식이 그를 나빠 보이게 만드는 걸까? 잘 모르겠다“고 했다. “정말 많은 선수들을 꼽을 수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가 에버턴 감독이었을 때 히샬리송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그는 이 선수가 언젠가 레알 마드리드 같은 팀이나 유럽의 카테고리 A클럽에서 뛸 것이라고 했었다. 그런데 지금의 그는 그 목표와 더 이상 멀어질 수 없을 정도다. 이게 히샬리송 개인의 문제일까. 아니면 토트넘이라는 환경 때문일까“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우리가 이전에 보았던 그들의 기량에 비해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맨유 레전드 출신으로서 그는 사비 시몬스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퇴보한 모습도 짚었다. “유로 대회에서의 사비 시몬스를 보라. 그는 네덜란드 국가대표팀과 소속 클럽에서 환상적이었고 날아다녔다. 그런데 토트넘에서 자신의 예전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 자신감은 떨어졌고, 환경이 이 선수들의 생명력을 빨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제임스 매디슨은 분명 부상이 잦았지만, 레스터 시티 시절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팀을 항상 위기에서 구해내던 그 매디슨의 모습이 아니었다“며 토트넘에서 빛을 잃은 에이스들을 향한 아쉬움을 표했다. 전영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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