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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그러게 왜 보냈어.' 김현수 9회초 비수 결승타+박영현 투혼의 연투 세이브. KT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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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그러게 왜 보냈어.' 김현수 9회초 비수 결승타+박영현 투혼의 연투 세이브. KT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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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가 LG 트윈스를 이틀 연속 격파하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KT는 29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서 9회초 김현수의 좌익수앞 땅볼로 결승점을 뽑아 6대5로 승리했다.

전날 11대7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디펜딩 챔피언에 올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된 LG는 홈팬들 앞에서 2연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LG는 전날 패했는데도 같은 라인업을 냈다.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1루수)-문보경(지명타자)-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로 준비. 문보경이 아직은 수비로 나가긴 힘든 상황이라 현재의 멤버가 베스트라 할 수 있다.

KT는 전날 장단 18개의 안타로 11점을 냈는데 오히려 라인업을 바꿨다. 최원준(중견수)-김현수(1루수)-안현민(우익수)-힐리어드(좌익수)-장성우(지명타자)-김상수(2루수)-허경민(3루수)-한승택(포수)-이강민(유격수)로 구성했다. 전날엔 지명타자 이정훈, 2루수 류현인이 나섰는데 이날은 지명타자 장성우, 2루수 김상수로 베테랑들이 나섰다.

LG 임찬규와 KT 소형준의 국내 에이스들의 대결.

전날과 비슷한 양상이었다.

1회초 KT가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최원준이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 실패로 1아웃이 됐으나 김현수가 볼넷을 고른 뒤 안현민의 좌월 2루타로 손쉽게 1-0을 만들었다. 힐리어드가 삼진을 당해 2아웃이 됐찌만 장성우의 우중간 2루타, 김상수의 우전안타, 허경민의 우전안타가 연달아 터지며 2점을 더 얻어 3-0을 만들었다.

LG도 1회말 2사 후 오스틴의 안타와 문보경의 좌중간 2루타로 2,3루의 기회를 얻었지만 박동원의 포수 파울플라이로 무득점.

임찬규가 2회초부터 회복세를 보인반면 소형준은 그러지 못했다.

LG가 3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 홍창기의 좌중간 2루타에 상대 실책까지 더해 무사 2루를 만들었고 신민재의 땅볼로 1사 3루가 됐고 오스틴의 우측 2루타로 첫 득점을 했다. 문보경의 좌익수 플라이로 2아웃이 됐지만 LG의 집중력이 발휘됐다. 박동원의 볼넷으로 2사 1,2루가 됐고, 문성주의 중전안타로 1점, 오지환이 1루수 키를 원바운드로 넘기는 2루타로 1점을 더해 3-3 동점을 만들었다.

소형준은 3회까지 투구수가 83개에 이르렀고 결국 4회말 투수가 손동현으로 교체.

그리고 LG가 4회말 역전에 성공하며 흐름을 바꿨다.

박해민의 몸에 맞는 볼과 2루 도루, 홍창기의 1루수앞 땅볼로 만든 2사 3루서 오스틴과 문보경 박동원이 연속 볼넷을 얻어 1점을 뽑았다. 문성주가 바뀐 김민수에게서 좌전안타를 뽑아 1점을 더해 5-3.

LG 선발 임찬규는 5회까지 추가점을 내주지 않았다. 5이닝 동안 80개를 던지며 6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KT가 6회초 바뀐 투수 김진성에게서 한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2사후 김상수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허경민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투런포를 날린 것.

5-5의 팽팽한 접전이 8회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9회에 그 균형이 깨졌다.

9회초 선두 대타 이정훈이 좌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최원준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의 역전 찬스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유영찬과 김현수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김현수가 친 타구가 좌익수 쪽으로 날아갔고 좌익수 문성주 앞에 떨어졌다. 3루 대주자 권동진이 홈을 밟아 득점. 그런데 1루주자 최원준은 타구가 잡히는 줄 알고 스타트를 늦게 끊은 바람에 좌익수 문성주의 2루 송구에 아웃되고 말았다. 김현수의 좌전안타가 좌익수앞 땅볼이 되고 만 것.

그래도 김현수의 결승타로 KT는 6-5로 앞섰다.

KT는 2연승을 위해 전날 34개를 던졌던 마무리 박영현을 9회말 올렸다. 경기전 이강철 감독이 “박영현이 1이닝 정도는 가능하다고 한다“며 세이브 상황이 될 경우 등판할 수 있음을 알렸다.

LG도 포기하지 않았다. 선두 오스틴이 좌전안타를 쳐 무사 1루. 문보경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박동원이 풀카운트에서 체크스윙으로 삼진을 당해 2아웃. 이때 1루 대주자 최원영이 2루 도루에 성공해 2사 2루가 됐다. 문성주가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경기끝. 박영현은 이틀 연속 세이브를 올렸다. 8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전용주가 첫 승을 챙겼다. 잠실=권인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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