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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돈 쓴 보람 있네.' 감독 빼고 다바꾸더니 우승팀에 대승. 이강철을 웃게한 달라진 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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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돈 쓴 보람 있네.' 감독 빼고 다바꾸더니 우승팀에 대승. 이강철을 웃게한 달라진 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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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난해 5강에 들지 못했던 KT 위즈가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를 이기고 첫 승을 챙겼다.

KT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 개막전서 1회초에만 6연속 안타로 대거 6점을 뽑으며 18안타로 LG 마운드를 폭격해 11대7로 승리했다.

KT 선발 새 외국인 투수 맷 사우어는 5이닝 동안 88개의 공을 뿌리며 5안타(1홈런) 5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타선의 도움 속에 첫 승을 챙겼다. 고졸 신인 이강민은 9번-유격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1996년 해태 타이거즈 장성호 이후 30년만에 고졸 신인 개막전 3안타를 친 역대 두번째 선수가 됐다.

LG에서 KT로 옮긴 김현수도 첫 안타를 신고하면서 역대 개막전에서만 20개의 안타를 때려 개막전 통산 최다안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KT는 역대 개막전 6번째로 개막전 선발 전원안타도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확 달라진 KT의 타선이 달라진 2026시즌을 알렸다.

1년전 개막전과 비교하면 딱 1명만 그대로인채 무려 8명이나 바뀌었다. 이날 선발 라인업은 최원준(중견수)-김현수(1루수)-안현민(우익수)-힐리어드(좌익수)-류현인(2루수)-이정훈(지명타자)-허경민(3루수)-한승택(포수)-이강민(유격수)로 구성됐다.

지난해 3월 22일 수원에서 한화 이글스와 개막전을 치렀을 땐 강백호(지명타자)-로하스(우익수)-허경민(3루수)-김민혁(좌익수)-장성우(포수)-문상철(1루수)-천성호(2루수)-배정대(중견수)-김상수(유격수)로 구성했었다. 지난해와 올해 개막전 라인업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선수는 3루수 허경민 뿐이다.

처음으로 KT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5명이나 된다. 최원준과 김현수 한승택은 지난시즌 후 FA로 이적해 새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힐리어드 역시 새 외국인 타자다. 이강민은 올해 고졸 신인.

류현인은 지난해까지 상무에서 뛰었고, 이정훈은 지난해 6월 2일 박세진과의 트레이드로 롯데에서 왔다. 안현민은 지난해 4월 10일에야 처음으로 출전했었다.

이렇게 달라진 KT 타선은 1회부터 터지며 LG의 외국인 선발 요니 치리노스를 무너뜨렸다.

1회초 2사후 안현민의 볼넷 이후 6명의 타자가 연속 안타를 때려 단숨에 6-0으로 앞섰다. 4회초 이정훈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6회초엔 안현민의 3루타와 힐리어드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했다. 7회초 김현수의 적시타에 힐리어드의 투런포로 11-3으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후 불펜 진이 LG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마무리 박영현이 8회말 1사 만루에서 등판해 9회까지 막아내 11대7로 승리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후 “정규 시즌 개막전에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해서 기쁘다“면서 “선발 사우어가 초반 제구가 흔들려 투구 수가 많았지만, 구위로 이겨내며 자기 역할을 다했다“라고 첫 승을 축하했다. 이어 “중간 투수들은 컨디션을 좀 더 끌어올리면 더 좋은 투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격려.

1회에 터져 선발을 무너뜨린 타선을 칭찬했다. 이 감독은 “상하위 타선에서 골고루 집중력을 발휘했다“면서 “1회 2아웃 이후 연속 안타로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오늘 3안타를 기록한 신인 이강민의 2루타 2타점과 4회 이정훈의 추가 타점이 나오며 승기를 굳힐 수 있었다“라고 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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