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치 랭킹
-
1위
쿠퍙퍙잉
200P
-
2위
장원영
200P
-
3위
TEST
100P
-
4위
gamestop123
100P
-
5위
킹왕
100P
-
6위
다정
100P
-
7위
사나
100P
-
8위
소소노
100P
리그별팀순위
축구
야구
농구
배구
- EPL
- 분데스리가
- 프리메라
- 세리에
- 리그1
- 에레디비지에
- K리그1
- 퓨처스
- KBO
- MLB(NL)
- MLB(AL)
- NPB(CL)
- NPB(PL)
- KBL
- NBA(동부)
- NBA(서부)
- WKBL
- 남자배구
- 여자배구
[뉴스]"윤아야, 넌 최고였어" 묵묵히 KB 지킨 코트 리더 향한 사령탑의 찬사... 그리고 후배
조회 3회
|
댓글 0건
99
RKTV
2시간전
[뉴스]"윤아야, 넌 최고였어" 묵묵히 KB 지킨 코트 리더 향한 사령탑의 찬사... 그리고 후배
99
RKTV
2시간전
3
조회수
0
댓글

[루키 = 청주, 김혁 기자] “언니를 위해서라도 더 집중해서 우승하겠다고 했어요.“
청주 KB 스타즈는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69-52로 승리했다.
KB가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또한 신한은행에 당했던 대패의 아픔에서도 벗어났다.
이날 승리가 더욱 뜻깊은 이유는 팀 내 최고참 염윤아의 은퇴식이 하프타임에 열렸다.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구단과 2번의 우승을 함께한 베테랑의 은퇴식을 더욱 뜻깊게 했다.
염윤아는 WKBL에서 20년 동안 커리어를 이어갈 정도로 많은 선수의 존경을 받으며 모범적인 선수 생활을 했던 선수다. 팀이 필요로 할 땐 묵묵하게 리더 역할까지 맡으며 KB에서만 5년 동안 주장으로 활동했다.
그렇기에 이날 염윤아의 은퇴식에 승리를 안기겠다는 KB 선수들의 의지가 강했다. 경기 전 만난 허예은은 “(염)윤아 언니 은퇴식이 더 빛나려면 이번 경기는 꼭 이겨야 한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코치와 선수, 그리고 감독과 선수로 염윤아와 인연을 맺은 김완수 감독은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그는 팀을 위해 언제나 목소리를 내준 염윤아에게 박수를 보냈다.
김완수 감독은 “우리 팀 선수 중에 (염)윤아를 존경하지 않는 선수는 없을 것이다. 항상 솔선수범하는 선수였고 코칭스태프가 원하는 걸 빨리 파악하고 팀원들에게 인지시켜줬다. 주장을 맡으면서 코트 안의 리더로서 모든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준 너무 고마운 선수“라고 돌아봤다.
하나은행 시절에 이어 KB에서 염윤아와 다시 만난 강이슬 또한 “(염)윤아 언니 생각하니까 울컥하고 너무 슬프다. 이제 같이 뛸 수 없지 않나. 같이 코트에서 은퇴하자고 했는데 그게 이뤄지지 않아 가장 아쉽고 친한 사이라 밖에서도 따로 만나 속마음도 많이 털어놨는데 그런 언니가 은퇴한다는 게 슬프다“고 말한 뒤 “그래도 언니의 은퇴를 정말 축하한다. 은퇴 후에도 얼마나 멋지게 살아갈지 굉장히 기대되고 행복하길 바란다“며 축하를 보냈다.
은퇴식 이후 만난 염윤아는 KB에서 뛸 수 있었다는 사실이 본인에게 큰 자부심이었다며 후배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곧 수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KB의 이후 일정에 현장 동행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염윤아의 팀을 향한 애정은 여전했다.
염윤아는 “곧 수술을 받을 예정인데 챔프전에 진출한다면 한 경기 정도는 올 수 있을 것 같다. 후배들이 언니를 위해서 우승하겠다고 연락도 와서 고마웠다. 멀리 있어도 열심히 응원할 것이고 후배들이 너무 기특할 뿐이다. 이렇게 좋은 팀에서 좋은 후배들과 같은 소속으로 뛰었다는 게 너무 고맙고 감사한 일이라고 후배들에게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제 경기는 뛸 수 없지만 올 시즌 종료까지 염윤아는 KB 소속이다. 김완수 감독은 “최고의 은퇴 선물은 우승일 것“이라고 이야기했고 후배들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 KB의 우승을 향한 동기부여는 더욱 커진 셈이다.
박지수는 “선수들이나 팬들, 구단에서 다 좋아하는 선수이고 우리 팀의 정신적 지주였기 때문에 그런 선수가 떠난다는 점에 있어서 다들 감정이 뭉클한 것 같다. 대표팀에 갔을 때 처음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언니를 위해서라도 더 집중해서 우승을 차지해 마지막을 좋은 기분으로 장식할 수 있게 해드리겠다고 말했다“고 다짐했다.
허예은 또한 “윤아 언니는 내가 입단했을 때부터 너무 존경했던 선배다. 시간이 그만큼 흘렀나 싶기도 하고 언니가 부상을 당한 게 너무 속상했지만 그래도 다른 선수들이 언니를 더 멋있게 빛나게 해줄 수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언니의 마무리를 잘 보내주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사진 = 이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