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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위 팀 상대로 ‘홀로’ 투혼 발휘했던 라건아, 27P 9R 기록하며 분전... 레전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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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위 팀 상대로 ‘홀로’ 투혼 발휘했던 라건아, 27P 9R 기록하며 분전... 레전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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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이종엽 기자] 라건아가 홀로 LG를 상대로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래게 되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67-80으로 패했다.


이날 가스공사는 패하긴 했지만 어려운 상황 속 계속해서 LG를 상대로 추격전을 펼치는 투혼을 발휘했다. 그 중심에는 홀로 팀을 지탱한 라건아의 활약이 있었다.


가스공사는 직전 DB와의 경기에서 베니 보트라이트가 어깨 부상을 당하며 2주 진단을 받은 바 있다. 그렇기에 이날 홀로 코트를 LG의 빅맨들과 상대해야했던 라건아다.


1쿼터 라건아의 컨디션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았다. 1쿼터 시도한 7개의 야투 중 단 1개를 성공시키며 주춤했고 덩크슛도 실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비에서도 상대 투맨 게임에 집중 공략을 당하며 어려운 출발을 했다. 그나마 2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점은 다행이었다.











하지만 2쿼터부터 살아난 라건아였다. 집중력을 끌어올린 라건아는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가스공사도 LG에게 크게 뒤지지 않고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또 라건아는 전반에만 19분 47초를 출장하며 1989년생임에도 지치지 않는 체력을 과시했다.


3쿼터에도 꾸준한 모습을 보인 라건아였다. 3쿼터 초반 연속해서 3점슛을 터트리며 득점포를 가동했고 라건아의 득점포가 이어지자 벨란겔 역시 살아나며 한때 3점 차까지 추격하기도 했다.


라건아의 3점슛이 들어가자 LG 수비수들은 외곽 라인으로 더욱 바짝 붙을 수 밖에 없었고 라건아는 이를 역이용해 돌파 득점까지 선보이기도 했다.


4쿼터에도 여전히 코트를 밟은 라건아였다. 여전히 마레이와 거친 몸싸움을 펼치며 활약했지만 점수 차는 좁혀질 듯 좁혀지지 않았고 라건아의 체력 역시 서서히 고갈되어 갔다. 체력이 떨어지자 이전까지 보였던 그의 슈팅 적중률 역시 떨어졌고 활동량이 떨어지며 보드 장악력과 스페이싱은 감소했다.











이후 라건아는 경기 종료 2분 28초를 남긴 시점 김준일과 교체되어 벤치로 향했고 이날 그의 최종 기록은 37분 19초 출장 27득점 9리바운드였다.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지만 라건아를 비난할 이는 아무도 없다. 더욱이 이번 시즌 내내 보인 라건아의 투혼을 고려하면 더더욱 그렇다. 그와 함께 했던 외국 선수들이 모두 팀을 떠날 때에도 라건아는 꾸준히 코트를 지켰다.


그 결과 라건아는 지난 22일 DB와의 경기에서 17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 통산 12,000득점과 7,000리바운드를 달성하게 되었다. 득점 기록은 서장훈(13,231점)에 이어 2위 기록이며 리바운드는 KBL 통산 1위 기록이다.











가스공사가 이번 시즌 여러 홍역을 치르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럼에도 희망을 잃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라건아의 존재 때문이 아니었을까.


한편, 가스공사는 이날 패배로 최하위 삼성에게 0.5경기 차로 추격을 허용하게 되었다. 과연 라건아와 가스공사가 다가올 일정에서도 의지를 보이며 승리를 챙길 수 있을까. 또한 라건아도 전대미문의 KBL의 역사에 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가스공사와 라건아의 다음 일정은 29일 KCC와의 홈경기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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