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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배정대 룰, 어뢰배트, 제4의 외국인, 제자리VR, 셀프정정, 엔트리 확대' 2026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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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배정대 룰, 어뢰배트, 제4의 외국인, 제자리VR, 셀프정정, 엔트리 확대' 2026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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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2026 KBO 리그 개막이 단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12일간의 시범경기를 통해 예열을 마친 10개 구단은 이제 본격적인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해 KBO 리그는 공정성 강화와 경기 속도 향상, 그리고 선수 수급의 유연성을 목표로 역대급 변화를 시도한다. 올 시즌 주목해야 할 규정 변화를 정리했다.

▶아시아쿼터 제도 전격 시행… '제4의 외국인 선수' 시대

가장 큰 변화는 아시아쿼터 제도의 도입이다. 구단은 기존 외국인 선수 3명 외에 아시아 야구연맹(BFA) 소속 국가 및 호주 국적 선수 1명을 추가로 보유할 수 있게 됐다.

신규 영입 시 총액 20만 달러(월 최대 2만 달러)로 제한되며, 재계약 시 매년 10만 달러씩 상향 가능하다. 아시아쿼터 선수를 포함한 외국인 선수 4명 전원이 한 경기에 동시 출전할 수 있어, 각 팀의 전력 보강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더 빨라진 야구' 피치클락 단축과 제자리 VR

경기 흐름은 더욱 박차를 가한다. 피치클락 제한 시간이 기존보다 2초씩 단축돼 주자가 없을 때는 18초, 주자가 있을 때는 23초 내에 투구해야 한다.

또한, 판정의 신속함과 정확성을 위해 무선 인터컴 시스템이 도입된다. 비디오 판독 시 심판진이 별도의 이동 없이 판독센터와 교신하고 장내 방송을 진행함으로써 경기 중단 시간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 '배정대 룰' VR 대상 확대, 판독중 오류 셀프 정정

판정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세부 규칙도 손질됐다.

지난해 KT 배정대의 2루 패스 오버런으로 논란이 됐던 2, 3루에서 발생하는 전략적 오버런 상황이 판독 대상에 추가됐다.

신청한 항목이 아니더라도 판독 중 명백한 오류가 발견되면 즉시 정정할 수 있도록 권한을 강화했다.

기존에는 견제 시 주루방해가 발생하면 귀루에 그쳤으나, 이제는 1개 베이스 진루권을 부여한다.▶엔트리 확대, 개막 전 부상자 소급적용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선수단 운영 규정도 완화됐다.

시범경기 개막 이후 엔트리 공시 전 3일 이내에 신청되는 부상에 대해서도 소급 적용이 가능해졌다. 동일 부상 연장 시 10일 경과 전에도 복귀할 수 있다.

소속 선수 정원이 65명에서 68명으로 늘어났고, 1군 엔트리 역시 29명으로 확대돼 구단의 전력 운용 폭이 넓어졌다.

부상으로 30일 이상 현역선수 등록이 말소된 선수가 부상자 명단 신청을 누락한 경우 포스트시즌 종료일 전까지 소명해 승인 받을 경우 구단당 연 3회에 한해 등록일수 인정을 소급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어뢰배트 허용, 마운드 광고 설치

KBO 리그 최초로 어뢰 배트 사용이 승인됐다. 배트 공인 절차도 시즌 중 수시로 가능하도록 변경됐다. 공인된 업체를 통해 유통되지 않은 배트일지라도 MLB, NPB 공인 배트에 한해 사용을 허가해주는 예외 규정도 없앴다.

전 구장의 파울라인 너비를 4인치(10.16cm)로 통일해 판정의 객관성을 높였다.

마운드 후면 흙 위에 제한된 규격의 실물 광고 설치가 처음으로 허용된다.

▶수비 시프트 위반 시 제재 강화

수비 시프트를 위반한 내야수가 타구를 터치한 경우, 공격팀은 '타자 주자의 1루 출루 및 주자의 1개 베이스 진루' 또는 '플레이 결과 유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수비수에게는 실책이 기록되고, 타자는 타수로 기록되지 않는다. 수비 시프트 위반 상황에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자동 볼 또는 플레이 결과 중 선택할 수 있다.

▶ 더블헤더 연속 편성 불가

더블헤더 2주 연속 편성을 못하도록 변경했다. 더블헤더는 4월 12일(일)부터 5월 31일(일)까지만 편성이 가능하다. 토요일 경기가 취소되는 경우에 한해 일요일에 편성된다. 더블헤더는 9이닝까지만 거행하고, 경기일에 한해 2명을 추가 등록할 수 있는 특별 엔트리도 시행한다.

정현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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