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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MVP급 시즌인데 상도 못 받는다?" 분노한 NBA 선수협 "대대적 개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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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MVP급 시즌인데 상도 못 받는다?" 분노한 NBA 선수협 "대대적 개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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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이동환 기자] 디트로이트의 에이스 케이드 커닝햄이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도 개인 수상 자격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다. 이에 NBA 선수협회가 NBA의 '65경기 의무 출전 규정'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NBA 선수협회(NBPA)는 2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케이드 커닝햄 커닝햄의 올-NBA 팀 선정 자격 박탈 가능성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선수협은 “커리어를 정의할 만한 시즌을 보낸 커닝햄이 수상 명단에서 제외될 위기에 처한 것은 65경기 룰이 얼마나 불합리한지를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라며 “이 규정은 폐지되거나, 심각한 부상에 대한 예외 조항을 두는 방식으로 개정되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올 시즌 커닝햄은 현재까지 61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최근 폐 손상 부상으로 회복 중인 커닝햄이 남은 일정에서 복귀가 늦어질 경우, 수상 자격 요건인 65경기를 채우지 못하게 된다. 선수협은 이를 두고 “임의적이고 지나치게 경직된 할당량 때문에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불공정하게 자격을 박탈당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65경기 룰의 파편을 맞은 것은 커닝햄뿐만이 아니다. 21년 연속 올-NBA 팀 입성을 노리던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를 비롯해 밀워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 등 리그를 상징하는 슈퍼스타들이 이미 경기 수 부족으로 주요 개인상 후보군에서 탈락했다. MVP 컨텐더인 니콜라 요키치와 샌안토니오의 빅터 웸반야마 역시 자격 박탈의 경계선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는 상태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클리블랜드의 도노반 미첼은 최근 인터뷰에서 “우리가 코트에 나서는 대가로 연봉을 받는 것은 맞지만, 부상처럼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 있다“라며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실제 부상으로 경기에 못 나가는 선수들까지 이 규정의 희생양이 되는 것은 분명히 재검토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현행 규정상 시즌 아웃 부상의 경우 62경기만 뛰어도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는 조항이 있지만, 커닝햄처럼 복귀 가능성이 있는 부상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정규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65경기 출전 규정이 오히려 스타들의 역사적인 기록을 가로막는 장벽이 되면서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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