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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우승만 4번 시즌 중 코치 합류→유도훈 감독은 왜 구단에 요청했나... 베테랑이 안양의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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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우승만 4번 시즌 중 코치 합류→유도훈 감독은 왜 구단에 요청했나... 베테랑이 안양의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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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용인, 김혁 기자] “경험과 리더십을 생각했습니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25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경희대학교 선승관에서 2025-2026 KBL D리그 4강 플레이오프 국군체육부대 상무와 맞대결을 펼쳤다.


정관장은 D리그 최강 상무를 상대로 3쿼터까지 리드하는 등 선전했으나 패배하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럼에도 이번 시즌 D리그를 통해 거둔 수확은 분명히 있었다. 정규시즌에 준수한 성적을 냈고 4강까지 진출하면서 젊은 선수들 위주로 많은 경험을 쌓았다.


이날 D리그 현장에는 정관장 유도훈 감독이 최승태, 변영재 코치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고 김성기 단장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들도 선수들을 독려했다. 여기에 구단 영구결번 레전드인 양희종도 귀국 후 처음으로 팬들 앞에 등장했다.


은퇴 후 미국으로 지도자 연수를 떠난 양희종은 NCAA 디비전 1 알링턴 대학에서 어시스턴트 코치로 값진 경험을 쌓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정관장과 계약 조율 중인 양희종은 계획대로 원만히 진행될 경우 오는 4월부터 코치로 합류할 예정이다.


시즌 중에 코치가 새롭게 합류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하지만 유도훈 감독의 요청이 있었던 사항이었다. 드래프트 당시 신인이었던 양희종 코치를 선발했던 유도훈 감독은 돌고돌아 감독과 코치로 다시 만나는 특별한 인연을 갖게 됐다.


유도훈 감독은 “시즌 들어오기 전에 같이 했으면 했는데 아시다시피 양희종 코치가 미국 체류 중에 여러 상황이 있었고 그렇게 되지는 못했다. 그렇지만 이번에 들어오는 계기가 돼서 빨리 합류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구단에 말씀을 드렸다. 여러 가지 스케줄이 있는 상황이지만 양희종 코치도 4월부터 합류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드래프트에서 양희종 당시 선수를 뽑을 때 무슨 계획이었냐면 이기는 농구에는 공격수도 필요하지만 수비를 비롯해 다른 부분도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양 코치를 그에 필요한 프랜차이즈 스타로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 본인에게 이야기도 했지만 그런 생각을 갖고 뽑았는데 헤어졌지만 나중에는 내 생각보다도 훨씬 훌륭하게 업적을 쌓고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내 생각이 맞았구나'라는 보람을 느끼게 해줬다는 점에서 너무 고마운 선수다“며 양희종 코치를 향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미국에서 지도자 생활의 밑바탕을 쌓은 양희종 코치는 이제 KBL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하는 직전에 있다. KBL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 감독 유도훈 감독과 합을 맞추게 됐다. 안양의 레전드로서 그를 향한 정관장 팬들의 기대도 적지 않다.


유 감독은 “선수 때와 지도자와는 다르기 때문에 처음부터 하나씩 배워가는 상황이다. 실패도 맛보고 여러 경험도 하면서 지도자로서의 커리어를 하나씩 쌓아가도록 같이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조언을 건넸다.


더불어 “레전드 여부를 떠나서 본인이 얼마만큼 한결같이 노력을 하느냐에 달렸고 코치 때 중요한 게 선수들과도 가까이서 지내야 하지 않나. 선수들을 키워내는 맛을 가져야 할 것 같고 본인이 판단해서 가는 방향에서 책임도 져봐야 하고 여러 가지 상황에서 레전드 선수로서의 좋은 경험만 장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좋지 않겠나 싶다. 그렇지만 레전드 여부를 떠나 양희종 코치는 기본적으로 하나만 잘하는 선수가 아니라 다방면에 능한 선수였기 때문에 하나씩 잘 만들어가지 않을까 싶다“는 말을 전했다.








양희종 코치는 현역 시절 정관장 최고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영구결번 레전드다. 특히 캡틴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챔피언결정전 우승만 4번을 차지했던 경험이 있다. 이러한 경험에 유도훈 감독도 기대를 걸고 있다. 정관장은 올 시즌 현재 단독 2위를 달리고 있으며 그들은 최종 목표로 높은 곳을 바라보는 중이다.


유도훈 감독 또한 “그 부분(리더십과 경험)을 생각했다. 사실 코치를 시즌 중에 데려오는 사례가 많지 없지 않나. 그래도 미리 사전 이야기한 게 있었고 플레이오프 경험이 많은 인물이다. 우승도 해봤고 플레이오프에서 어떤 분위기가 필요하고 어떤 멘탈이 필요한지, 그리고 전술적인 부분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부분적으로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서 선수들을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여러 부분에서 양희종 코치의 도움을 많이 받으려고 한다“고 짚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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