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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드디어 천적 상대 설움 끊어낸 가스공사→홈에서 거둔 소중한 연승... 유망주 성장 + 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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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드디어 천적 상대 설움 끊어낸 가스공사→홈에서 거둔 소중한 연승... 유망주 성장 + 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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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김혁 기자] 정관장만 만나면 빈공에 시달리던 가스공사가 드디어 천적 관계에 균열을 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라운드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에서 80-68로 승리했다.


6라운드 이전까지 두 팀의 맞대결은 올 시즌 가장 일방적인 천적 관계에 가까웠다. 5번의 맞대결 모두 정관장이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 6라운드 경기까지 포함하면 정관장이 가스공사 상대로 맞대결 6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가스공사는 정관장만 만나면 짠물 수비에 막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올 시즌 정관장 상대 평균 득점이 66점에 그쳤고 최다 득점은 67점에 불과했다. 천적 관계를 끊어내기 위해선 반드시 득점이 살아날 필요가 있었다.


재역전패를 당했던 지난 5라운드 맞대결 패배도 결국 득점력이 문제였다. 3쿼터 들어 분위기 반전에 성공, 역전까지 성공하며 승리 희망을 키웠던 가스공사지만 4쿼터 공격에서 정체를 겪으며 64점에 그친 끝에 패했다.








그러나 시즌 마지막 만남이었던 이날 경기에선 달랐다. 정관장 상대 득점 빈공에서 드디어 벗어난 가스공사는 70점 고지를 넘어 80점에 도달하며 값진 승리를 거뒀다.


조세프 벨란겔(23점)과 라건아(20점)가 원투펀치로 나선 가운데 3점슛 14개가 터지면서 시원한 양궁농구를 펼쳤고, 리바운드에서도 45-30으로 크게 앞섰다.


플레이오프 탈락은 확정됐지만 가스공사는 홈에서 열린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만만치 않은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홈 3경기를 포함해 총 7경기나 남은 만큼 가스공사로선 유종의 미를 거두면서 시즌을 끝내는 것이 다음 시즌 구상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시즌 막판 4강 직행과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달린 치열한 순위 싸움이 이목을 끌고 있는 KBL이다. 이날 2위 경쟁 중인 정관장에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린 가스공사는 순위 싸움 중인 팀들과 앞으로 많은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그런 가운데 또 하나 챙겨야 할 중요한 포인트는 유망주들의 성장 가능성 확인이다.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신인 김민규(11점 8리바운드)가 데뷔 후 최고 활약을 펼쳤다. 탄력이 좋은 장신 포워드 김민규는 외곽포와 리바운드를 바탕으로 팀에서 기대하는 퍼포먼스를 제대로 보여줬다.


가스공사는 지난 2월 강혁 감독과의 재계약을 발표하며 신뢰를 드러냈다. 강 감독 또한 당연히 남은 시즌을 허투루 보내겠다는 생각이 없다.


그는 “플레이오프는 탈락했지만 다음 시즌이 있기에 나와 선수들이 모두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스공사가 좋은 마무리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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