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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시즌 한 쿼터 최다 득점-어시스트 갈아치운 워싱턴-박지훈→1순위 듀오 활동량까지 폭발...

조회 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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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TV
03.10 08:10

[뉴스]시즌 한 쿼터 최다 득점-어시스트 갈아치운 워싱턴-박지훈→1순위 듀오 활동량까지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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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TV 03.1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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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서울, 김혁 기자] 여러 선수가 힘을 합쳐 만든 역전극이었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5라운드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맞대결에서 84-79로 승리했다.


정관장이 힘겨워보였던 승부에서 짜릿한 뒤집기에 성공했다. 상대 전적 1승 3패로 밀리던 삼성에 2쿼터 한때 24점 차까지 끌려가던 정관장은 3쿼터 놀라운 저력을 발휘, 35점을 몰아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과연 3쿼터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전반만 해도 단 25점에 그치며 공수에서 난조를 겪었던 정관장이다. 유도훈 감독은 U-파울까지 범하며 흔들리던 1옵션 조니 오브라이언트 대신 2옵션 브라이스 워싱턴을 후반에 먼저 내보냈고 영건 박정웅-문유현을 박지훈, 한승희와 같이 투입하며 활동량으로 승부수를 걸었다.








노림수가 제대로 통했다. 워싱턴은 그야말로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3쿼터에 제대로 폭발했다. 한 쿼터에 22점을 쏟아내며 허웅이 세웠던 올 시즌 한 쿼터 최다 득점 기록(20점)을 넘어섰다.


볼륨뿐만 아니라 효율도 놀라웠다. 3쿼터 야투 10개를 시도해 9개를 집어넣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상대의 수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효과적인 공격을 펼쳤다. 외곽이면 외곽, 골밑 득점이면 골밑 득점, 그리고 트랜지션 득점까지 완벽한 쿼터를 보냈다.


경기 후 적장 김효범 감독 또한 “수비가 브라이스 워싱턴에게 읽힌 것 같다. 스위치 수비, 드랍 수비 등 어떤 수비를 펼치더라도 워싱턴이 잘 대처했다“고 이야기했다.


워싱턴의 활약이 워낙 두드러졌지만 다른 선수들까지 조화를 이루면서 3쿼터 마진 35-18을 기록한 정관장이다. 1순위 듀오인 박정웅, 문유현 또한 존재감이 컸다.








최근 정관장 수비의 핵심 역할을 해내고 있는 박정웅은 이날도 뛰어난 피지컬과 활동량을 바탕으로 에너지 레벨을 마음껏 발산했다. 3쿼터에만 스틸 3개를 해내며 상승세로 가는 주역이 됐다.


브레이크 이후 침묵에 이어 전반에도 잠잠했던 문유현은 3쿼터를 기점으로 살아났다. 3점슛으로 답답함을 털어버렸고 수비에서의 활동량은 물론 트랜지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기세를 탄 문유현은 4쿼터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는 결정적인 외곽포를 터트렸다.


박지훈과 한승희의 공헌도 무시할 수 없다. 박지훈은 3쿼터에만 무려 8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이 기록 또한 올 시즌 한 쿼터 최다 기록이다. 여기에 묵묵하게 코트를 누빈 한승희의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도 빛났다.








경기 후 “3쿼터에 수비가 살아나면서 공격도 유기적으로 돌아갔다“며 수비를 승리 요인으로 꼽은 유도훈 감독 또한 “수비에 문제가 있었는데 3쿼터에 젊은 선수들인 문유현, 박정웅 그리고 박지훈과 한승희까지 들어가서 제 역할을 잘해줬다“며 박수를 보냈다.


초반 경기력은 매우 불안했으나 정관장으로선 얻은 게 많은 경기였다. 흐름을 탈 수 있는 짜릿한 역전승과 함께 삼성 상대 천적 관계에도 균열을 냈다. 브레이크 이후 박정웅의 수비력과 활동량은 놀라운 수준이고 잠시 주춤했던 문유현까지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물론 1옵션의 부진을 지운 워싱턴의 대활약은 말할 필요가 없는 수준이다. 보고도 믿기 힘든 대역전승과 함께 단독 2위 자리를 지킨 그들은 4강 직행 싸움에 있어서 아주 소중한 1승을 챙겼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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