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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속보] '이럴수가' 김혜성 눈물, 손가락 부상 때문…“노시환-신민재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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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TV
03.09 16:55

[뉴스][속보] '이럴수가' 김혜성 눈물, 손가락 부상 때문…“노시환-신민재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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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TV 03.0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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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어제(8일) 연장 10회에 도루하고 슬라이딩하는 과정에서 왼쪽 손가락이 베이스에 부딪혀 불편함이 있다.“

김혜성이 8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6년 WBC' C조 조별리그 대만과 경기에서 뜻밖의 부상을 당했다. 4-5로 뒤진 연장 10회말 2사 1루 김도영 타석에서 김혜성은 앞선 타석에서 3루주자를 불러들이지 못한 자책을 더해 2루를 훔쳤는데, 이때 손가락에 문제가 생겼다. 김도영이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면서 득점도 실패. 한국은 4대5로 석패했다.

경기 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한국의 김혜성이 쓰라린 패배 속 더그아웃에 앉아 충격에 빠졌다. 눈물을 닦는 제스처를 보였고, 한동안 벤치에서 움직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여러 의미가 담긴 눈물이었던 듯하다.

류지현 한국 감독은 9일 호주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앞서 “김혜성이 어제 연장 10회 도루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쪽 손가락이 베이스에 부딪히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래서 김혜성이 라인업에서 빠졌다“고 밝혔다.

한국은 김도영(3루수)-저마이 존스(좌익수)-이정후(중견수)-안현민(우익수)-문보경(지명타자)-노시환(1루수)-김주원(유격수)-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손주영이다.

김도영은 김혜성의 부상과 관련해 “2루 도루하는 과정에서 그랬는데, 그랬음에도 불러들이지 못해 아쉽다. 아직은 결과가 안 나왔기 때문에 (김)혜성이 형도 마찬가지로 다들 마이애미 가는 것을 방향을 잡고 있다. 오히려 이번 경기 생각하는 데 있어서 더욱 더 투지가 불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은 체코전 11대4 승리 이후 일본과 대만에 연달아 무릎을 꿇어 1승2패에 그치고 있다.

한국이 조 2위로 8강에 진출하려면 정규 이닝(9이닝) 경기 기준 호주 타선에 3실점 이상 해선 안 된다. 한국이 호주전에서 3실점하는 순간 결과와 상관없이 탈락 확정이다.

한국 마운드가 2실점 이내로 막을 경우, 호주와 5점차 이상으로 이겨야 한다. 5대0, 6대1, 7대2까지 가능한 스코어다. 콜드게임이 선언되지 않는 선에서 한국 타선은 5점차 이상 나도록 점수를 뽑으면 된다. 콜드게임이 될 경우 이닝 손해를 보기 때문에 대승을 해도 탈락 위험이 있다.

류 감독은 8강 운명을 가를 결전을 앞두고 주축 선수가 부상으로 빠진 만큼, 선수단 미팅을 진행해 사기를 끌어올렸다.

류 감독은 “오늘(9일) 나오기 전에 전체 선수단 미팅을 잠깐 했다. 아시다시피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어찌보면 우리에게 기회를 준 경기이기도 하다. 조금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좋겠다고 했다. 보통 우리 경기 시간을 3시간으로 잡으면 너무 그(경우의 수)에 얽매여 쫓기고 급하면 안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우리에게는 3시간이 있다. 그 안에 자기 역할하면 분명 좋은 결과 있을 수 있다. 좋은 기회다. 지금까지 왔던 과정들, 한번 되새겨 보면 너무 억울하고 분하다. 그런 마음가짐이 있으면 분명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끝까지 될 것이란 믿음 갖고 있겠다“고 강조했다.

도쿄=김민경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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