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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안 그래도 없는 살림에...’ 가스공사, 원주 원정에서 빅맨 2명 모두 부상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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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RKTV
03.08 19:15
[뉴스]‘안 그래도 없는 살림에...’ 가스공사, 원주 원정에서 빅맨 2명 모두 부상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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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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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원주, 이종엽 기자] 가스공사가 패배보다 뼈아픈 결과를 맞이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8일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79-93으로 패했다.
이날 가스공사는 2쿼터 한때 12점 차까지 뒤졌으나 3쿼터 역전을 만들기도 하는 등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또 그 과정에서 신인 가드 양우혁의 활약이 이어지며 루키의 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한 그들이었다.
하지만 가스공사 입장에서 패배보다 더욱 뼈아픈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빅맨진에 크나 큰 공백이 생겼기 때문.
이날 선발로 나서며 부지런히 움직였던 신주영이었다. 그는 상대 빅맨 김보배와 꾸준히 몸싸움을 하며 제공권 싸움에서 큰 도움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부상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 찾아왔다.
공격 상황에서 신주영은 루즈볼을 향해 몸을 내던졌고 박인웅과 크게 충돌하며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두 선수 모두 고의는 없던 상황이었으나 신주영은 머리 쪽에 큰 통증을 호소했고 팀 스태프들의 도움을 받아 코트에서 물러났다. 당시 박인웅 역시 후면부로 넘어지며 부상을 당할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이후 신주영은 코트에 다시 나서지 못했다.
김준일의 부상 역시 안타까운 상황에서 나왔다. 4쿼터 초반 상대 가드 이선 알바노의 드라이브 인을 블록한 후 착지 과정에서 코트에 크게 넘어진 김준일이었다.
김준일 역시 한동안 코트에서 일어나지 못하며 큰 통증을 호소했고 흉부를 움켜쥔 채 팀원들의 부축을 받아 벤치로 물러났다. 김준일 역시 다시 코트에 투입되지 못했다.
강혁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신주영은 머리 측 부상이라 어지러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준일 역시 엑스레이를 찍어봐야할 것 같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가스공사 관계자 역시 “신주영은 가벼운 뇌진탕인 것으로 보이지만 안정을 취한 후 대구로 돌아가 체크를 할 예정이다. 김준일은 갈비뼈에 골절이 의심되며 내일(9일) 검사를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가스공사는 여러 악재 속 줄곧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꼴찌만은 면해야 하는 상황에서 빅맨진에 큰 누수가 생긴 것은 달갑지 못한 소식이다. 김준일과 신주영이 빠지게 될 시 그들의 국내 빅맨진은 무주공산과도 같아진다. 손준이 있긴 하지만 그를 많은 시간 기용하긴 어려운 것이 사실.
여러 악재 속 6라운드에 돌입하는 가스공사다. 과연 그들이 이 위기를 잘 극복하고 탈꼴찌에 성공할 수 있을까. 그들의 6라운드 첫 경기는 다가올 14일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