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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미쳤다! '캡틴 아메리카' 애런 저지, WBC 첫 타석부터 투런포 폭발! KIA 출신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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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미쳤다! '캡틴 아메리카' 애런 저지, WBC 첫 타석부터 투런포 폭발! KIA 출신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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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캡틴 아메리카'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타석부터 투런포를 터뜨렸다.

저지는 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대회 1라운드 B조 첫 경기에서 1회초 1사 2루에서 좌중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상대는 2021년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보 다카하시(세이부 라이온스). 저지는 3B 승부에서 다카하시가 뿌린 79.5마일(약 128㎞) 스위퍼가 한 가운데로 몰리자 지체 없이 배트를 휘둘렀다. 크게 뜬 타구는 좌중간 담장으로 향했고, 그대로 투런포로 연결됐다.

미국은 이번 대회에 칼을 갈고 나섰다. 안방 마이애미에서 치른 2023년 대회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주장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패했던 걸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다. '복수'를 전면에 내건 가운데 저지를 합류시킨 것 뿐만 아니라 알렉스 브레그먼(시카고 컵스),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칼 랄리(시애틀 매리너스) 등 정상급 선수들을 불러 모았다. 미국 내에선 역대 WBC 중 가장 강력한 로스터를 꾸린 '드림팀'이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저지의 의지도 상당했다. 대표팀 소집 첫 날 직접 선수단 앞에 서서 스피치에 나섰다. 그는 “집에 두고 온 가족을 위해, 국가의 명예를 위해 희생하자“며 “매일 진흙탕에서 싸우는 형제 같은 동료를 위해 자신을 바치자“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도전자다. 상처가 있다. 이럴 때일수록 서로를 지지해야 한다“며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여기에 건다면, 우승 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단언컨대, 우리는 해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첫 타석 홈런으로 이번 대회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증명했다.

박상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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