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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허황된 꿈“ 20살 취사병, 韓 공포의 4번타자 될 줄이야…“무조건 이긴다, 4승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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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TV
03.06 18:05
[뉴스]“허황된 꿈“ 20살 취사병, 韓 공포의 4번타자 될 줄이야…“무조건 이긴다, 4승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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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정확히 군인이었다. 사실 이 자리를 그때부터 꿈꾼 것 같다.“
2023년 WBC 당시 20살 안현민은 군인이었다. 취사병으로 군 복무를 하며 한국의 경기를 멀리서 지켜봤다. 언젠가는 본인도 일본 도쿄돔에서 WBC라는 큰 무대에 서는 간절한 꿈을 품었다.
“허황된 꿈“을 이루기까지 3년이 걸렸다. 안현민은 2022년 2차 4라운드로 KT 위즈에 입단한 지 4년 만에 드디어 1군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112경기, 타율 3할3푼4리, 22홈런, 80타점, OPS 1.018을 기록하며 괴물의 탄생을 알렸다. 안현민은 남들보다 출발은 늦었지만, 신인왕을 거머쥐며 힘들었던 지난 시간을 보상받았다.
무엇보다 한국 야구 대표팀에 귀한 우타 거포라 더 매력적이었다. 안현민은 당당히 2026년 WBC 대표로 발탁됐다. 한국은 이번에 저마이 존스와 셰이 위트컴을 발탁해 우타자 확보에 주력했다.
류지현 한국 감독은 “예전 대표팀 라인업을 보면 좌타자 위주였다. 2023년부터 수석코치로 3년 동안 대표팀에 몸담으면서 가장 어려웠던 게 우타자가 너무 부족했다. 지난해 2월 감독 선임 후 이 부분을 어떻게 커버할 것인지 고민했고, 그 고민에 포함된 선수들이 오늘(5일) 좋은 활약한 위트컴과 존스였다. (이제는) 좌우 타자의 밸런스가 잘 맞춰줬다고 본다. 과거 한국 대표팀은 좌타 일변도라 투수 운영이 쉽게 들어오는 게 있었는데, 지금은 고민하며 들어올 것이라 본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한국은 5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6년 WBC' C조 조별리그 체코와 첫 경기에서 11대4 대승을 거뒀다. 문보경의 선취 그랜드슬램을 시작으로 위트컴이 멀티 홈런, 존스가 쐐기 솔로포를 터트리며 핵타선에 불을 붙였다.
안현민은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아직 손맛을 보진 못했지만, 중요한 상황에 한 방을 터트릴 준비를 늘 하고 있다.
안현민은 4번타자의 책임감과 관련해 “대한민국 4번타자라고 큰 부담은 없다. 고등학교부터 신인 시절까지 계속 증명해야 했다. 나는 분명 증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하던 대로 자신감 있게 하는 게 내 첫 번째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군인이었던 3년 전을 떠올렸다.
안현민은 “사실 이 자리를 그때부터 꿈꾼 것 같다. 대회를 보면서 '3년 뒤에 내가 저 대회에 나가야지' 생각했다. 허황된 꿈인 것도 알고 있었고, 주위에서도 그랬지만, 나를 믿었다. 생각보다 잘되고 있다고 느꼈고, 중간에 힘든 일도 있었으나 버텨서 작년에 좋은 성적을 냈다. 이 자리에 선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이 자리에 섰기에 앞으로 걸어나갈 길도 기대된다“며 눈을 반짝였다.
한국은 최근 10여 년 동안 국제대회에서 늘 고전했지만, 이번 대표팀은 다를 것이라 확신했다.
안현민은 “감독님이 우리가 최강이라 말씀하셨다면, 표현에 공감한다. 좋은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와서 받는 에너지도 크고, 나랑 (김)도영이 같은 어린 선수들이 주는 에너지도 크다. 어떤 팀이냐고 설명한다면 활기차고, 무궁무진한 팀이라고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틀에 박혀 있다기 보다는 우리가 어디까지 갈지 우리도 기대된다. 더 좋은 성적이 날 수 있다고 믿고, 다들 4승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준비 잘돼서 좋은 성적을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한국은 6일 하루 휴식을 취하고, 7일 일본 8일 대만 9일 호주를 차례로 만난다. 8강 진출을 위해서 대만과 호주는 반드시 잡아야 하고, 일본도 잡는다면 한국은 진짜 이번 대회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선수들은 과감히 '4승'을 목표로 내걸었다.
안현민은 “더그아웃에서 '4승 하자'고 계속 외치고 있다. 모두가 그렇게 생각한다“며 팬들에게 달라진 한국 야구를 선물하겠다고 자신했다.
도쿄=김민경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