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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50㎞ 직구 10개로 삼자범퇴라니... 트레이드 3년만에 복덩이될까. “1회부터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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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50㎞ 직구 10개로 삼자범퇴라니... 트레이드 3년만에 복덩이될까. “1회부터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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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사이드암 투수 박명근이 군입대를 한 상황에서 LG 트윈스에서 던질만한 사이드암 투수는 정우영과 우강훈 정도다.

정우영은 투구폼 교정중이라 언제 확실히 1군에서 던질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그런가운데 우강훈이 조금의 희망을 보였다.

우강훈은 5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서 2-8로 뒤진 6회말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선두 이성규에게 연속 볼 2개를 던진 뒤 3구째 147㎞ 약간 높은 직구로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박진우와는 풀카운트 승부. 148㎞의 약간 높은 직구에 헛스윙 삼진. 그리고 심재훈을 초구 직구로 2루수앞 땅볼을 유도해 빠르게 이닝을 끝냈다. 1이닝을 공 10개로 마무리.

10개가 모두 직구였다. 최고 150㎞, 최저 144㎞를 기록.

지난 2024년 3월 1대1 트레이드로 롯데에서 LG로 왔다. 당시 맞트레이드 카드는 손호영이었다. 롯데는 당장 필요한 내야수, LG는 미래의 유망주를 서로 받은 것이다.

우강훈은 2021년 2차 5라운드에 뽑힌 강속구 사이드암 유망주였다. 현역 군복무를 마치고 2023년 10월 5일 부산 LG전에서 첫 1군등판을 했을 때 빠른 직구로 염경엽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다.

2024년 11경기 1승 평균자책점 3.09, 지난해 11경기서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아직은 제구가 확실하게 잡히지 않다보니 1군에서 던지기가 쉽지 않았다.

우강훈은 이번엔 애리조나 캠프에 부름을 받지 못하고 2군 캠프에서 기량을 닦았고, 좋은 평가를 받고 이번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했다.

우강훈은 “오키나와에 오면서 한경기를 던지더라도 기회가 오면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지난 경기에 기회가 없었기에 오늘 한번 나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1회부터 하고 있었다“라며 “2군에서부터 커브를 중점적으로 연습을 많이하고 있었다. 커브와 직구의 팔스피드와 각도를 동일하게 가져가려고 연습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가다듬은 것이 오늘 좋은 구위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했다.

이날 커브를 던지지는 않았는데 “커브의 팔 스피드를 직구에 맞춰 끌어올리다 보니, 직구도 좀 가벼워진 느낌“이라고 커브를 연습한 것이 직구에도 도움이 됐다고했다. 우강훈은 “오늘도 100%는 아니었지만 2군에서부터 열심히 준비해온 것이 오늘 나쁘지 않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오늘 연습경기의 투구를 발판 삼아 앞으로 다가올 시즌을 잘 지를 수 있도록 남은 기간에 집중해 훈련해서 올 한해 팬 분들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염경엽 감독이 1군 필승조 구상을 말할 때 우강훈의 이름은 없었다. 일단 첫번째 눈도장을 찍은 우강훈이다. 오키나와=권인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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