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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韓 축구 무시하지 마! '영입 포기' 슈트투가르트, '주전 제외' 헹크 울고 있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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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韓 축구 무시하지 마! '영입 포기' 슈트투가르트, '주전 제외' 헹크 울고 있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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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오현규를 놓친 팀들의 속이 쓰릴 수밖에 없다. 그만큼 대단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오현규는 5일(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제스포르와의 2025~2026시즌 튀르키예 쿠파스컵(FA컵) C조 4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세 번째 득점을 터트리며 4대1 승리에 일조했다. 오현규의 활약에 힘입어 베식타시는 승점 10점을 쌓으며 C조 선두로 올라섰다.

2-0으로 앞선 전반 42분 오현규가 문전에서 번뜩였다. 빠른 공격 상황에서 문전으로 쇄도한 오현규는 정확한 마무리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오현규의 골과 함께 베식타시는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이후 후반 35분 카르탈 일마즈의 득점까지 터지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 40분 파파니콜라우에게 한 골을 실점했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현규의 탁월한 이적 선택이 만든 반전이다. 오현규는 이미 지난해 여름에도 빅리그 진출 가능성이 점화됐었다.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전개된 이적 작업이었다. 당초 헹크 주전으로 활약할 것이라 여겨졌던 오현규는 분데스리가의 구애를 받았다. 손을 내민 팀은 바로 슈투트가르트, 슈투트가르트는 주전 공격수였던 닉 볼테마데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오현규 영입에 무려 2000만 유로 수준의 이적료를 지불할 의사를 밝히며 이적이 진행됐다.

순탄해보였다. 곧바로 메디컬테스트까지 진행됐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의 데니스 바이어 기자는 '오현규가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구단 센터에 도착했다. 빌랄 엘카누스도 도착했다. 부오나니, 엘카누스, 오현규의 이적이 곧 완료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 순간 문제가 터졌다. 슈투트가르트에 도착한 오현규의 이적 발표가 나오지 않았고, 구단 사이의 추가적인 협상 진행 소식이 들려왔다. 이윽고 이적시장이 마감되며 오현규의 이적이 결렬됐다는 소식이 일제히 터져나왔다. 오현규의 슈투트가르트행은 결국 이뤄지지 못하고, 여름 이적시장의 문이 닫혔다.

이후 헹크에서도 위기에 몰렸다. 니키 하옌 감독이 지난해 12월 새롭게 부임하며, 오현규를 점차 팀 계획에서 배제했다. 경기력에 큰 문제가 없음에도 오현규 대신 유망주 애런 비보웃을 선발 기용했다.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의 관심을 받기도 했던 오현규는 반등의 무대로 튀르키예를 택하며 베식타시와 손을 잡았다. 베식타시는 오현규에게 구애를 한 결과 공식전 5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지켜보며, 흡족한 미소를 짓게 됐다.

원하던 빅리그 이적은 성사되지 못했으나, 오현규는 베식타시에서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며 다시금 유럽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활약이 이어진다면 다시금 유럽 5대 리그 도약을 노리는 것도 전혀 문제가 없다.

이현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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