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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EPL에서 GK가 세번 눕는거 봤어? 그건 축구가 아니야“ 브라이턴의 이정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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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EPL에서 GK가 세번 눕는거 봤어? 그건 축구가 아니야“ 브라이턴의 이정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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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오늘 축구를 하려고 했던 팀은 단 하나 뿐이었다.“

파비안 휘르첼러 브라이턴 감독의 일갈이었다. 아스널은 5일(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턴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전반 9분 부카요 사카의 결승골을 잘지키며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리그 3연승에 성공한 아스널은 같은 날 홈에서 노팅엄과 2대2로 비긴 2위 맨시티(승점 60)와의 승점차를 7점으로 벌렸다. 우승 경쟁에서 한발 앞서나갔다.

아스널은 승리하기는 했지만, 시종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아스널은 점유율에서 40대60, 슈팅수 7대11, 유효슈팅수 2대3, 기대득점값 0.43대0.80, 기대도움값 0.30대0.71 등 모든 면에서 브라이턴에 뒤졌다. 하지만 결과는 아스널의 몫이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휘르첼러 감독은 아스널의 축구를 비판했다. 그는 “난 우리 선수들의 노력과 우리의 축구에 만족한다. 오늘 축구를 하려고 한 팀은 하나밖에 없었고, 그것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어 “하나만 물어보겠다. EPL에서 한 경기에 골키퍼가 세 번씩이나 드러눕는 걸 본 적이 있나?“라며 “이건 리그 차원에서 규정을 만들어야 할 문제다. 경기 전에도 이 문제에 대해 언급했고, 내 생각은 변함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실제 아스널의 다비드 라야 골키퍼는 세번이나 눕는 모습을 보였다. 아스널 선수들이 시간을 지연시키는 모습에 브라이턴 팬들의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다. 아스널은 올 시즌 마침내 우승의 기회를 잡았지만, 현지의 평가는 그리 좋지 못하다. 특히 세트피스에서 많은 골을 넣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골키퍼를 방해하는 등의 전략들이 많은 비판을 낳고 있다.

최근 '맨유의 레전드' 폴 스콜스는 최근 'The Good, The Bad & The Football' 팟캐스트에 출연해, “나는 우승할 자격이 있는 팀을 찾지 못했다. 어떤 팀도 자신이 EPL 챔피언이 되어야 한다는 확신을 주지 못했다“며 “올해는 우승 트로피를 주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팀도 받을 자격이 없다. 솔직히 보는게 훌륭하지 않았다“고 했다. 아스널을 콕 짚은 발언이었다.

휘르첼러 감독은 “만약 아스널이 우승한다면 아무도 그들이 어떻게 우승을 했는지에 대해선 묻지 않을 것이다. 결국 문제는 규정“이라며 “심판이 모든 것을 허용한다면, 그들 방식대로 규칙을 만들게 된다“고 꼬집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하지만 나는 그런 방식으로 이기려는 감독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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