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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루키가 만난 루키] 3. 에디 다니엘, 대형 고졸 루키! SK에 나타난 에너자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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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TV
2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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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이학철 기자] 이번 시즌 KBL에 합류한 신인 선수들의 활약이 매섭다. 합류 후 곧바로 팀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한 선수가 여럿 등장하면서 리그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래서 루키가 특별한 활약을 하고 있는 루키 선수들을 만나봤다. 세 번째로는 SK의 에디 다니엘을 만나봤다.
1호 연고 지명
지난 2018년, KBL은 연고지명선수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연고지명제도는 각 구단이 대한민국농구협회에 선수 등록을 하지 않은 유소년 클럽농구 소속 만 14세 이하의 선수를 매년 2명씩 지목할 수 있는 제도다.
에디 다니엘은 이 제도를 활용해 프로에 입성한 1호 선수다. 초등학생 시절 SK에게 일찌감치 눈도장을 받은 다니엘은 이후 착실한 성장을 거쳐 프로무대에까지 입성했다.
“농구를 처음 한 것은 초등학교 6학년 때였어요. 유소년 클럽에서 활동을 하다가 권유를 받았죠. 원래는 축구랑 야구를 좋아했는데 농구를 해보니까 템포가 빠르고 득점이 많이 나다 보니 재미를 많이 느꼈던 것 같아요.“
“연고 지명을 받을 당시에는 제가 농구를 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기도 했고 저 스스로 농구를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SK에서 저의 잠재력을 보시고 지명을 해주셔서 믿기지 않았어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용산중학교와 용산고등하교를 거치며 다니엘은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다. 중고교 무대를 완전히 평정한 다니엘은 대학 진학 대신 프로 직행을 선택하면서 연고 지명 선수가 프로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가 됐다.
“대학에서도 스카우트 제의가 많이 왔어요. 그런데 어차피 이 길의 마지막은 프로잖아요. 어차피 SK에 올 것이기 때문에 구단 관계자 분들께서도 미리 프로에 오면 좋겠다고 말씀을 하셨었어요. 제가 앞으로 농구를 하는데 있어서 프로에 바로 오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됐어요.“
“대학을 가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는 없어요.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하고 있기도 하고요. 농구적으로도 프로에 와서 배울 것이 많아요. 여기는 저보다 잘하는 선수가 많고 덕분에 제 실력도 늘고 있어서 만족해요.“
프로에 진출한 첫 연고지명 선수라는 점에서 다니엘이 가지고 있는 책임감은 막중하다. 다니엘이 프로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된다면 각 구단은 더욱 연고지명 제도에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죠. 1호로 프로에 오게 되면서 제가 좋은 선례가 되어야 앞으로 연고지명에 대한 인식도 좋아지고 현재 연고지명이 된 선수들도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책임감을 가지고 잘 해보려고 하고 있어요.“
07년생 막내
대학을 거치지 않고 프로에 직행한 다니엘은 2007년생의 어린 선수다. 형들과의 나이 차이가 많이 날 수밖에 없는 상황. 특히 1987년생인 오세근과는 무려 20살의 차이가 나는 다니엘이다.
“제가 워낙 어리기 때문에 형들이 보시기에도 미숙한 점이 많을거에요. 그런데 잘 알려주시고 잘 달래주시기도 하고 농구적인 부분에서도 많이 도와주세요. 감독님과 코치님들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너무 적응을 잘하고 있어요. 감사한 부분이죠.“
“아무래도 나이 차이로 인해서 제가 처음에 불편했던 것 만큼 형들도 제가 불편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형들이 편하게 대해주시고 먼저 다가와 주시더라고요. 처음에는 많이 쭈뼛거리고 그랬는데 형들이 먼저 다가와주셔서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어요.“
다니엘의 데뷔전은 EASL 경기에서 이뤄졌다. 다니엘은 자신의 데뷔전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또한 현재까지의 경기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 역시 궁금했다.
“EASL에 처음 뛰었는데 첫 경기부터 감독님께서 기회를 많이 주셨어요. 프로에 와서 긴장도 많이 했는데 상대 에이스도 막아보고 하면서 좋은 경험을 쌓은 것 같아요.“
“저는 아무래도 DB전(1월 13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오)재현이 형이 1쿼터에 파울이 2개가 나와서 빨리 들어갔어요. 프로에 온 이후로 첫 3점슛도 넣고 최다 득점을 하면서 수훈 선수가 되기도 해서 기억에 남아요.“
생각보다 빠르게 프로에 적응한 다니엘은 꾸준히 20점 내외의 출전 시간을 가져가면서 중용되고 있다. 엄청난 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수비로 팀에 많은 공헌을 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저는 제가 이렇게 많이 뛸 수 있을 것이라 전혀 생각하지 못했어요. 감독님이 기회를 주실 때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형들의 부상도 있다 보니 기회가 많이 주어지는 것 같아요. 확실히 프로이 벽은 높아서 힘든 부분도 있어요. 아직 경기 내에서 미숙한 점도 많고 실수도 많이 하고요. 그래도 그럴 때마다 형들과 감독님께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제 수비가 딱히 좋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고등학생 때는 빅맨 수비를 하기도 했고요. 잘한다기 보다는 끝까지 열심히 따라가려고 해요. 제 수비가 통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열심히는 하고 있어요. (웃음) 수비가 좋다고 평가를 받으니까 기분은 좋네요.“
다니엘이 이처럼 프로 무대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는 것은 고등학생 답지 않은 탄탄한 몸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운동을 하는 부분도 있고 타고난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원래는 근육이 많은 몸이 아니라 마른 몸이었거든요. 그러다가 중학교 1학년 때 수술을 하고 몸이 불었는데 그 이후에 운동을 하니까 근육으로 바뀌게 된 것 같아요.“
또한 다니엘은 1대1에서도 강한 자신감을 보이는 선수다. 프로 입단 전 한 브랜드의 1대1 대회에서 우승을 해 한국 대표로 세계 대회에 나가기도 했고 올스타전 무대에서도 1대1 챔피언이 됐다.
“저는 1대1은 기세고 자신감이라 생각해요. 5대5나 3대3은 저를 커버해줄 수 있는 동료들이 있지만 1대1은 완전히 저와 상대의 싸움이잖아요. 풀이 죽으면 다시 일어서기 힘들어요. 또 피지컬이 아무래도 중요한데 제가 그 부분에 강점이 있다 보니 1대1을 잘하는 것 같아요.“
이처럼 자신의 강점을 앞세워 SK에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는 다니엘.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전하는 인사를 부탁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제가 이렇게 신인으로 들어와서 SK에서 뛰게 되었는데 첫 시즌부터 관심과 사랑을 많이 주셔서 감사해요. 주신 사랑만큼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