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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손흥민 내치고 나락 간 토트넘…투도르 감독 3주 만에 경질? 英매체 충격 전망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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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손흥민 내치고 나락 간 토트넘…투도르 감독 3주 만에 경질? 英매체 충격 전망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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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토트넘 홋스퍼 지휘봉을 잡은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은 이고르 투도르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일(한국시각) '토트넘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 시절에도 썩 좋지 않았으나, 그 이후로 확실히 더 나빠졌다'며 투도르 감독의 경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13일 프랭크 감독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했다. 이튿날 유벤투스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야인 생활을 하던 투도르 감독 선임 가능성이 제기됐고, 곧 공식 발표가 이어졌다.

투도르 감독 체제 전환 뒤 치른 두 경기 모두 패했다. 토트넘은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에서 1대4로 대패한 데 이어 풀럼에게도 1대2로 덜미를 잡혔다.

그런데 풀럼전 뒤부터 문제가 폭발하는 모양새. 투도르 감독이 경기 후 패배 요인을 두고 “선수들의 체력, 정신력, 퀄리티 모두 부족하다. 뇌가 없는 것 같다“고 독설을 퍼부으며 논란이 됐다. 이런 가운데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 뿐만 아니라 투도르 감독 부임을 전후해 선수단 내부 분열에 대한 소문까지 떠도는 등 최악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순위는 어느덧 강등권을 향하고 있다. 최근 4연패를 당한 토트넘은 승점 29에 머물면서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25)와의 간격이 4점차까지 줄어들었다. 이제 1~2경기 결과에 따라 '실제 강등권'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토트넘이 2부로 강등된 건 풋볼리그 시절이던 1976~1977시즌이 마지막이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0팀 중 17위에 그쳤다.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가장 낮은 성적. 그러나 무려 50년 만에 치욕의 역사를 마주할 가능성이 이어지고 있다.

시즌 중 감독 교체는 '양날의 검'과 같다. 리더십 교체라는 충격 요법을 통해 선수 구성과 전술을 완전히 바꾸고 반등 실마리를 찾는 경우도 있으나, 혼란이 가중되면서 스스로 분열을 가중시키는 반대 시나리오도 있다. 현재 토트넘은 후자에 가까운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때문에 투도르 감독 교체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모양새다.

다만 토트넘이 실제 투도르 감독 교체까지 향할지는 미지수. 리그 10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시스템 변화 및 안정 등을 고려할 때 감독 교체가 과연 반등의 해답이 될 지는 불투명하다. 프랭크 감독에 이어 선임한 투토르 감독을 경질한 뒤 다른 지도자가 침몰하는 토트넘이 내미는 손을 쉽게 잡을 지도 생각해 볼 문제. 다만 토트넘이 투도르 감독 체제 전환 과정에서 코치진에도 상당한 변화를 준 만큼, 내부 승격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게 문제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에도 부진을 이어갔으나 주장 손흥민 아래 선수단이 결집해 강등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모면할 수 있었다. 손흥민이 떠난 이후 반등을 노래했던 토트넘이지만, 오히려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양새다.

박상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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