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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명품슛'은 어디로“ 이란전 슈팅 33개로 3골…'비즈니스석 논란' 女대표팀 이런 결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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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TV
2시간전
[뉴스]“'명품슛'은 어디로“ 이란전 슈팅 33개로 3골…'비즈니스석 논란' 女대표팀 이런 결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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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찝찝한 승리였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A대표팀은 2일(한국시각) 호주 골드코스트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6년 여자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최유리 김혜리 고유진의 연속골로 3대0 완승을 따냈다.
3골차 대승을 따낸 신상우호는 앞서 필리핀을 1대0으로 꺾은 개최국 호주를 득실차로 따돌리고 A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첫 판부터 최상의 경기력을 기대하는 건 무리일 수 있지만, 이날 '최약체' 이란을 상대로 보인 경기력, 특히 골 결정력은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이란은 팀 전체 에너지 레벨, 선수 개개인의 기량이 한국을 크게 밑돌았다.
어떻게 압박을 해야 할지, 어떻게 압박을 풀어나와야 할지, 어떻게 공격을 전개해야 할지에 대한 방법을 알지 못한 채 한국의 파상공세를 막아내기에만 급급했다.
경기 시작 후 전반 5분까지 상황만 놓고 봐도 이 경기의 키워드는 한국의 승리가 아니라 한국이 몇 골차로 승리할 것인지에 포커스가 맞춰졌다. 측면 공간은 텅텅 비었고, 한국 선수들의 현란한 개인기를 이란 선수들은 구경만 할 뿐이었다.
하지만 8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한 한국은 예상 외로 이란 골문을 여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3분 최유리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것을 시작으로 전반 11분 지소연, 17분 문은주, 30분 정민영 등의 슛이 잇달아 무위에 그쳤다.
특히 강채림은 두 번이나 결정적인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허무하게 날렸다.
한국은 전반 37분, 이날 팀 16번째 슈팅으로 기다리던 선제골을 넣었다. 지소연, 최유정을 거친 패스가 장슬기에게 연결됐다. 장슬기가 박스 왼쪽에서 때린 왼발슛이 우측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이를 최유리가 밀어넣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한국은 후반 14분 김혜리의 추가골로 달아났다. 이은영이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김혜리가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유일하게 '만들어진 골'은 후반 30분에 나왔다. 김혜리의 프리킥을 고유진이 헤더로 밀어넣었다.
대한민국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추가골을 넣기 위해 애를 썼다. 이유가 있었다. A조는 전력상 한국과 호주의 순위 싸움이 확실시된다. 호주가 비록 필리핀에 1대0 신승을 거뒀지만, 이란과의 경기에서 몇 골차로 승리할지 예상할 수 없다. 8강에서 유리한 대진을 얻기 위해선 조 1위를 하는 편이 낫다. 12개팀이 참가한 이번 아시안컵에선 3개조 1, 2위와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2개팀이 8강에 오른다.
한국은 이날 총 33개의 슈팅을 날렸다. 흔히 볼 수 있는 수치는 아니다. 그만큼 양팀의 전력차가 극심했다. 33개의 슈팅 중 유효슛은 11개에 그쳤다. 3개의 슈팅 중 1개 꼴로 상대 골문으로 향했고, 33개의 슈팅 중 단 3골에 그쳤다. 인 플레이 상황에서 빚어낸 득점은 한 골이었다.
신상우 감독은 이번 대회 목표를 '우승'으로 잡았다. 한국은 이날 이란을 압도했지만, 앞으로 이 정도의 결정력으론 우승하기 어렵다. 우승을 위해선 아시아 강호 일본, 북한, 중국 등의 벽을 넘기 쉽지 않다.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일본과 북한이 한국에 33개씩이나 슈팅 기회를 내줄리 만무하다.
3골차 승리에 취해선 안 된다. 가야 할 길이 멀다. 당장 5일 필리핀, 8일 호주와 조별리그 2연전이 예정됐다. A조 1위를 차지하면 8강에서 B조 혹은 C조 3위팀과 격돌한다. 윤진만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