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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감이 좋았다“ 승점 안긴 환상 PK 선방, 데뷔전부터 미친 존재감 뽐낸 '새로운 안양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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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RKTV
03.02 22:35
[뉴스]“감이 좋았다“ 승점 안긴 환상 PK 선방, 데뷔전부터 미친 존재감 뽐낸 '새로운 안양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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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1-1로 팽팽하던 후반 56분. 대전하나시티즌이 페널티킥을 얻었다.
경합 상황에서 디오고가 권경원의 팔에 맞았고, 주심은 오랜 시간 온필드리뷰를 한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김현욱이 키커로 나섰다. 넣으면 대전의 승리로 끝날 수 있었다. 김현욱이 강하게 오른쪽으로 찼지만, FC안양의 김정훈 골키퍼가 멋지게 막아냈다. 김정훈은 포효하며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김정훈의 선방쇼를 앞세운 안양은 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승후보' 대전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라운드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시즌 8위에 오르며 잔류에 성공한 안양은 첫 경기부터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적지에서 귀중한 승점을 챙겼다. 반면 슈퍼컵에서 전북 현대에 0대2로 패했던 대전은 홈 개막전에서도 승리하지 못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경기 전 화두는 '이변'이었다. 전날 '승격팀' 부천FC가 '디펜딩챔피언' 전북 현대 원정에서 3대2 승리를 거뒀다. 유병훈 안양 감독은 “약팀이 강팀을 잡을 수 있는 것을 보여줬다“고 했다. 유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개막전에서 울산 HD를 잡아낸 바 있다. 황선홍 대전 감독은 “역시 K리그는 정글이다. 한 경기 한 경기를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
경기 양상은 대전이 주도하고, 안양이 역습하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대전은 이날 점유율 60대40, 슈팅수 17대7로 앞섰다. 하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토마스-권경원이 중심이 된 안양의 스리백은 견고했다. 후반부터 경기에 불이 붙었다. 대전이 후반 8분 선제골을 넣었다. 주민규의 패스를 서진수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안양이 반격했다. 후반 14분 이태희의 크로스가 이명재의 손에 맞았다. 그대로 경기를 진행하던 주심은 온필드리뷰를 실시했고, 페널티킥을 찍었다. 마테우스가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동점골을 내준 대전이 총공세에 나섰다. 디오고, 마사, 밥신, 김현욱 등을 차례로 투입했다. 대전의 막강 공격진에 눈길이 쏠렸지만 주인공은 김정훈이었다. 페널티킥을 비롯해, 후반 57분 마사의 결정적인 슈팅을 다리로 막아낸 것은 이날 김정훈 활약의 단연 백미였다.
김정훈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안양으로 이적했다. 전북 유스 출신인 그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군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줄곧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한때 주전으로 뛸 정도로 능력을 갖췄지만, 지난 시즌에는 복귀한 송범근에게 밀려 리그에서 단 1경기도 뛰지 못했다. 코리아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출전 시간에서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타 팀의 제안에도 김정훈을 놓아주지 않던 전북도, 새로운 도전을 위한 김정훈의 요구를 뿌리칠 수 없었다.
김정훈은 데뷔전부터 최고의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정훈은 “이적 후 첫 경기였다.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차분하게 하자고 생각했다“며 “경기가 끝나가는 상황이었다. 실점했으면 따라가기 어려웠다.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막겠다는 생각뿐이었다. 김현욱이 다양하게 페널티킥을 차는 스타일이라 예측하기가 어려웠는데, 감이 오른쪽일 거 같더라. 승점 1점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고 웃었다. 유 감독도 “김정훈이 첫 경기부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무승부를 거뒀다. 김다솔이 복귀하면 김정훈의 패기와 김다솔의 노련미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대전=박찬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