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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월드컵 앞두고 '공미'로 뛰는 '스트라이커' 조규성, 9경기 연속 침묵 '부진' 심각…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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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TV
3시간전
[뉴스]월드컵 앞두고 '공미'로 뛰는 '스트라이커' 조규성, 9경기 연속 침묵 '부진' 심각…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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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꽃미남 스트라이커' 조규성(미트윌란)이 다행히 부상 우려를 떨쳐내고 한 경기만에 복귀했지만, 최근 부진까진 떨쳐내진 못했다.
조규성은 2일(한국시각)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브뢴비와의 2025~2026시즌 덴마크수페르리가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8분 페드로 브라보와 교체될 때까지 73분을 뛰었다.
조규성은 지난달 23일 실케보리(4대0 승)와의 21라운드 원정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경합 과정에서 무릎을 다쳐 교체투입 15분만에 재교체되는 불운을 겪었다. 부상 부위가 15개월 장기 결장을 야기한 오른 무릎이라 자칫 부상이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
미트윌란의 마이크 툴버그 감독은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지만, 조규성은 무릎 부상을 당한 이후 인조잔디에서 뛸 때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며 “그는 무릎 충격 때문에 더 이상 뛸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단순한 타박상이길 바라는가'라는 질문에 “그러길 바란다“라고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다행히 조규성은 툴버그 감독의 바람대로 큰 부상은 피했다. 브뢴비전을 하루 앞두고 미트윌란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이날 등번호 10번 유니폼을 입고 당당히 선발 출전했다. 미트윌란 공식 SNS에 삭발한 조규성을 메인으로 하는 라인업 이미지가 올라왔지만, 예전 사진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는 삭발하지 않았다.
활약은 아쉬웠다. 3-5-2 포메이션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후반 27분 교체될 때까지 72분 동안 2개의 슛을 쐈지만 유효슛은 없었다. 전반 15분 팀의 세트피스 공격 상황에서 골문 앞 왼발슛 기회를 잡았으나 골대 밖으로 날렸다.
공격 관여도도 낮았다. 단 9개의 패스를 시도해 5개만을 동료에게 전달했다. 상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투입되는 패스는 없었다. 볼 소유권을 잃은 횟수는 7번, 부정확한 터치는 2번이었다. 리커버리와 클리어링 각 1개를 기록했고, 공중볼 경합 5번 시도 중 2번 성공했다.
미트윌란은 점유율 66대34, 슈팅수 13대9로 우위를 점하고도 득점에 실패하며 결국 0대0으로 비겼다. 13승 7무 2패 승점 46을 기록, 같은 날 바일레를 2대1로 꺾은 선두 AGF(승점 50)와의 승점차가 4점으로 벌어지며 정규리그 우승을 놓쳤다.
조규성은 양팀 선발출전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 5.9(소파스코어)에 그쳤다. 지난 2월 이후로만 5점대 평점이 두 번 나왔다. 지난달 16일 오덴세전(4대1 승) 평점은 브뢴비전보다 낮은 5.6이었다. 센터백으로 90분 풀타임 뛰며 무실점에 기여한 팀 동료 이한범은 팀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6을 받았다.
최근 부진은 심상치 않다. 조규성이 리그에서 마지막으로 득점한 건 지난해 10월 27일 프레데리시아전(4대0 승)이다. 무릎 수술 후 재감염 여파로 장장 15개월 동안 지옥같은 재활 과정을 겪은 조규성은 지난해 8월 그라운드로 돌아와 9월에 2골, 10월에 1골을 넣으며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11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에도 재발탁돼 볼리비아전(2대0 승)에선 복귀골까지 넣었다. 하지만 기분좋게 덴마크로 돌아간 조규성은 최근 리그 9경기 연속 득점 침묵을 씻지 못하고 있다. 127일째, 출전시간으로 따지면 546분째다. 조규성이 커리어를 통틀어 이토록 오랜기간 침묵한 건 김천 상무 시절이던 2021년 이후 5년만이다. 당시 K리그2에서 5월부터 8월까지 10경기 연속 무득점했다.
김천 1년차 때 조규성은 최전방이 아닌 측면 공격수였다.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최전방 공격수로 뛰기 시작한 이후부턴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냈다. 2022시즌 17골을 넣으며 K리그1 득점왕을 수상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가나전에선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컵 단일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선수로 등극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자신을 미트윌란에 데려온 토마스 토마스베리 감독이 물러나고 현 툴버그 감독이 선임된 이후부턴 최전방 공격수와 2선 공격수를 오가고 있다. 측면 공격수뿐 아니라 익숙치 않은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뛴다. 스리백을 사용하는 툴버그 감독은 아랄 심시르(1m67)와 주니오르 브루마도(1m90) '빅 앤 스몰' 투톱을 최전방에 세우고 있다. 그 과정에서 조규성의 위치, 입지가 애매해졌다.
조규성은 올 시즌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1개가 간신히 넘는 18개의 슛만을 기록 중이다. 유효슛 9개로 3골을 빚어냈다. 빅찬스 미스는 5번이다. 미트윌란 입단 첫 시즌엔 30경기에서 66번의 슛(유효슛 32)으로 12골을 뽑은 것과 비교된다. '10번' 위치에서 뛰는 '10번' 조규성은 올 시즌 키패스 횟수가 3회에 그친다. 32개를 기록한 2023~2024시즌과 차이가 크다. 아직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플레이메이킹 능력은 낙제점에 가깝다. 하지만 툴버그 감독은 1m88 당당한 체격으로 활동량이 장점인 조규성을 자꾸만 페널티 박스 밖을 떠돌게 만든다.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시즌에 돌아온 조규성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조규성은 손흥민(LA FC) 오현규(베식타시)와 다른 유형으로 상대 문전에서 수비수와 싸워주고, 득점 결실을 맺을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소속팀 입지나 경기력만 놓고 볼 땐 당장 3월 A대표팀에 재승선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윤진만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