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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이게 뭔가요“ 안산 정현우, 개막전부터 '올해의 골' 넘볼 '60m 초장거리 골'…최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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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TV
02.28 22:20

[뉴스]“이게 뭔가요“ 안산 정현우, 개막전부터 '올해의 골' 넘볼 '60m 초장거리 골'…최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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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K리그 1호골의 주인공은 울산 야고(1부), 김해 이래준(2부)이었지만,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는 정현우(안산)였다.

올해 안산 입단으로 5년만에 K리그로 복귀한 정현우는 28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해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개막전(1라운드)에서 60m짜리 초장거리 골을 터뜨렸다.

K리그 역사에 남을 득점 장면은 후반 45분에 나왔다.

안산은 전반 41분 이래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전반을 0-1로 마친 안산은 후반 22분 오브라도비치의 동점골, 후반 23분 말론의 역전골로 올해 프로에 데뷔한 김해에 프로의 쓴맛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2-1 리드가 지속되던 후반 42분, 정현우가 페널티 아크에서 박준혁의 침투패스를 받아 깔끔한 왼발 쐐기골을 넣었다. 금호고 출신으로 2019년 광주에서 프로데뷔해 3년간 빛을 보지 못한 정현우는 지난 4년간 춘천시민, 시흥시민, 평택시티즌 등 하부리그를 전전했다. 그러다 올해 최문식 감독의 부름을 받고 안산에 입단한 그는 후반 29분 교체투입된지 13분만에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정현우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팀의 3번째 골을 넣은지 3분만인 후반 45분, 하프라인 아래 가운데 지점에서 공을 잡은 정현우는 김해 골키퍼 최필수가 골문을 비우고 페널티 박스 외곽까지 나와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왼발 초장거리슛을 시도했다. 빨랫줄처럼 뻗어나간 공은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부랴부랴 골문 쪽으로 달려간 최필수가 몸을 날려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정현우는 이날 16분 동안 K리그 데뷔골, K리그 첫 멀티골, 60m 초장거리골을 모두 작성하며 축구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다. 2025시즌 K리그 최하위팀인 안산은 4대1 대승을 거두며 첫 날 깜짝 선두로 올라섰다. 같은 날 홈에서 서울 이랜드를 2대1로 꺾은 수원 삼성(승점 3)에 다득점에서 앞섰다. 안산이 K리그2 개막전에서 승리한 건 2020년 안양전(1대0 승) 이후 6년만이다. 반면 올해 프로에 첫 도전한 김해는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3월 1일에는 대구-화성, 충북청주-수원FC, 용인-천안, 경남-전남이 개막전을 펼친다. 충남아산-파주, 부산-성남전은 3월 2일에 열린다.

더할나위 없는 안산 데뷔전을 치른 정현우는 다음달 8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2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윤진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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