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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나와 캐치볼하는 걸 두려워해“ 투심 하나로 홀드왕이 된 사이드암. 두번째 구종이 직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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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나와 캐치볼하는 걸 두려워해“ 투심 하나로 홀드왕이 된 사이드암. 두번째 구종이 직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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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마구급의 투심에 두번째 구종을 직구로 선택했다. 평범하지 않기 때문이다.

LG 트윈스 사이드암 정우영의 주무기는 투심이다. 90% 이상을 투심으로 던진다.

그동안 슬라이더 커브 등 여러 변화구를 시도했으나 결국 투심으로 상대 타자들을 제압했었고 2022년엔 157㎞의 빠른 투심으로 35홀드로 홀드왕까지 차지했었다.

이후 3년간의 부진.

올해 염경엽 감독의 지도아래 부활을 다짐하고 있다.

투심에다 두번째 공을 어떤 구종으로 선택할지 물어보니 의외로 직구였다.

정우영은 “이번 애리조나 캠프에서 거의 투심과 직구를 던졌다“면서 “라이브 피칭 때 감독님께서 뒤에서 직접 보시고는 직구도 똑바로 오지 않는다고 추천해주셨다“라고 했다.

심은 직구처럼 오다가 떨어지고 직구는 오른손 타자쪽으로 조금 휜다는 설명.

무브먼트가 좋은 빠른공 계열로 타자들과 상대한다.

정우영의 투심은 예전부터 정평이 나 있다. 심지어 캐치볼조차 쉽지 않다.

정우영은 “투수들이 나와 캐치볼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잡기가 쉽지 않아서 자칫 손을 다치기 때문에 나와 하는 것을 두려워한다“라며 “이번 캠프 때는 (김)영우를 캐치볼 파트너로 삼았다“라고 했다.

김영우는 서울고 후배다. 다른 투수들이 캐치볼을 하지 않으려 하니 결국 고등학교 후배를 뽑은 셈.

정우영은 “웰스가 한번은 나와 캐치볼을 하겠다고 하더라. 내 투심이 궁금했나보더라“면서 “공을 잡다가 한번은 손바닥쪽으로 잡았다. 꽤 아팠을텐데 아프다는 표현을 하지 않고 캐치볼을 했다“며 웃었다.

김영우는 그래도 꾸준히 하면서 적응을 했다고.

캐치볼도 하기 힘들 정도로 무브먼트가 좋은 투심. 염 감독이 예전부터 정우영이 구속에 신경쓰는 것에 아쉬워했던 이유였다. 이번 시즌엔 정우영의 투심이 예전처럼 상대 타자들을 범타로 돌려놓을까. 권인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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