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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경기해야 하는데...“ 오키나와 적신 봄비로 무산, '최종전' 대표팀, '첫 경기'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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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경기해야 하는데...“ 오키나와 적신 봄비로 무산, '최종전' 대표팀, '첫 경기'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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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본선 무대를 앞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첫 실전 점검에 나선 KT 위즈의 맞대결이 야속한 봄비에 가로막혔다.

27일 오후 1시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표팀과 KT 위즈의 연습경기가 우천 및 그라운드 사정으로 공식 취소됐다.

이날 오키나와 현지에는 오전 9시부터 제법 굵은 빗줄기가 쏟아졌다. 가데나 구장은 인조잔디 구장으로, 비에 젖을 경우 지면이 매우 미끄러워져 선수들의 부상 위험이 있다.

양 팀은 경기 강행 의지를 보이며 오후 4시까지 기다리는 '지연 개시'까지 고려했다. 하지만 부상 방지 차원에서 결국 오전 10시 40분 쯤 최종 취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특히 대표팀은 28일 오사카 이동을 앞두고 있어, 대회 직전 핵심 전력의 부상을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공교롭게도 경기 예정 시각인 오후 1시가 넘어가며 비가 잦아들자, 오키나와 입성 후 첫 평가전을 준비했던 KT 이강철 감독은 진한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대표팀 류지현 감독은 전날 인터뷰를 통해 날씨 변수에 따른 '유연한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류 감독은 부상 방지를 최우선 가치로 두며 “기본적으로 무리가 되는 상황은 하지 않아야 한다. 자칫 잘못하면 부상이나 여러 변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며 “야수들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고, 투수들 역시 오늘 구속과 밸런스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비록 경기는 무산됐지만, 대표팀 선수들은 숙소 실내 연습장과 가데나 구장 실내연습장으로 나뉘어 취소 시나리오에 맞춰 이원화 훈련을 진행했다.

야수들은 타격 및 수비를 점검했고, 불펜 피칭이 필요한 투수들은 실내 투구 훈련을 소화했다.

오키나와에서의 마지막 연습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대표팀은 이제 본토인 오사카로 이동해 평가전을 통해 최종 담금질에 들어간다. 류 감독은 “야수들의 퍼포먼스가 전체적으로 좋아지는 추세인 만큼, 이 분위기가 본토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기를 바란다“며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

오키나와 캠프에서 경기를 거듭할 수록 정우주 등 투수들과 김도영 안현민 문보경 등 야수들의 실전 감각이 살아나고 있어 희망적으로 대회를 맞게될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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