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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FIBA WC] 이해할 수 없었던 니콜라스 감독의 3가지 선택... 대만 원정 참패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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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FIBA WC] 이해할 수 없었던 니콜라스 감독의 3가지 선택... 대만 원정 참패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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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이종엽 기자] 니콜라스 감독의 아쉬운 선택들이 대만 원정 패배라는 결과로 연결되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6일 대만 뉴 타이베이 신장체육관에서 열린 2027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Window2 대만과의 원정 경기에서 65-77로 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었던 한국이었다. 에이스 역할을 맡아줘야 할 이정현이 제대로 볼을 잡지도 못할 정도로 상대 압박에 시달렸고 이현중이 홀로 연속 8득점을 올렸지만 스코어링 런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전반부터 끌려갔다.


이날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은 상대와의 높이 싸움에서 밀렸다는 점이다. 한국은 리바운드 개수에서는 45-35로 오히려 앞섰지만 야투 성공률이 상대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한국은 31.5%(23/73)이었고 대만은 45.3%(29/64)였다. 공격리바운드에서도 18-9로 앞섰다.


이는 단순히 풀이했을 때 한국의 야투율이 저조했고 그만큼 야투 성공이 나오지 않았고 그로 인해 리바운드를 많이 잡았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은 대표팀에 처음 발탁한 강지훈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상대 빅맨 브렌든 길벡을 봉쇄하려는 목적이었을 터. 더불어 신승민도 함께 스타팅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이는 완벽한 실패였다.


처음으로 승선한 대표팀에서 데뷔전을 원정에서 치르는 루키 빅맨에게 213cm의 길벡은 너무나 버거운 상대였다. 강지훈은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며 의욕을 불태웠으나 홀로 상대 골밑에서 외로운 싸움을 했다. 신승민 또한 의욕은 좋았지만 여러 차례 수비 미스를 보이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는 유기상의 출전 시간이 전반에 거의 없었다는 점이다. 최근 유기상은 EASL 참가로 대만에서도 그의 슈팅 능력은 정평이 나있었고 상대가 이미 유기상의 슈팅을 봉쇄할 것이라는 것은 당연한 예상이었다.


그렇기에 후반 조커로 유기상을 기용하려는 목적이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날 한국 선수들의 슈팅 컨디션은 매우 좋지 못했다. 그렇다면 조금 더 이른 시점에 인게임 조정이 들어갔어야 하지 않나라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실제로 유기상은 경기 막판 연속 3점슛과 자유투 3구를 얻어내는 등 좋은 슈팅 능력을 보이기도 했다. 결과론적이지만 유기상이 이날 경기 가장 컨디션이 좋은 슈터였던 셈. 유기상은 이날 14분 25초를 출장해 13득점을 올리는 좋은 효율을 보였다.











마지막은 3쿼터 마지막 라인업 구성이었다. 3쿼터 막판 한국은 신승민의 자유투와 유기상의 3점슛으로 20점 차 가까이 벌어졌던 점수를 11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이 타이밍에 니콜라스 감독은 이정현과 이승현을 빼고 문유현과 강지훈을 투입했다. 문유현은 이날 경기 처음으로 코트를 밟은 선수였다.


더욱 의아한 점은 이후 선수 교체였다. 3쿼터 2초를 남긴 시점 이현중을 빼고 에디 다니엘을 투입한 니콜라스 감독이었다. 남은 시간 수비를 위해 다니엘을 투입했을 수도 있지만 다니엘은 4쿼터 출발 시점에도 코트를 밟았다. 이로써 3명의 루키 선수가 함께 코트를 밟은 셈. 9점 차까지 추격한 상황에서 경험이 다소 부족한 3명의 선수를 동시에 기용하는 것은 너무나도 위험한 도박수였다.


어찌 되었던 니콜라스 감독 체제 첫 경기에서 강력한 주사를 맞은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이다. 다가올 일정은 3월 1일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리는 운명의 한일전이다. 과연 니콜라스 감독이 빠르게 분위기 수습에 성공하며 첫 승 사냥에 나설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 = FIBA,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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