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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활한 '경인+수원 더비', 늘어난 '연고지 더비'...올 시즌 K리그 수놓을 더비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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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TV
2시간전
[뉴스]부활한 '경인+수원 더비', 늘어난 '연고지 더비'...올 시즌 K리그 수놓을 더비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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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더비'는 전쟁이다.
경마에서 유래된 '더비(Derby)'는 원래 같은 지역을 연고로 하는 두 팀의 경기를 뜻한다. 맨유와 맨시티의 맨체스터 더비, AC밀란과 인터밀란의 밀라노 더비, 아스널과 토트넘의 북런던 더비 등이 대표적이다. 연고는 다르지만, 세계 최고의 더비 중 하나로 꼽히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엘 클라시코처럼 라이벌전도 더비로 칭한다.
더비의 분위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더비가 열리는 일주일 내내 경기장 안팎에서 뿜는 열기로 들썩인다. 경기 당일은 축구장이 전쟁터로 변신한다. 카드가 난무하고 팬들도 곳곳에서 충돌한다. 경기 후에도 여운은 계속된다. 모든 경기가 다 중요하지만 더비는 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이처럼 더비는 풍성한 스토리를 만들고, 팬들의 관심을 유발시킨다.
올 시즌 K리그도 그 어느때보다 풍성한 더비의 향연이 펼쳐진다. 부활한 '수원 더비'부터 K리그 최고(最古)의 '동해안 더비'까지, 수많은 더비가 2026시즌을 수놓는다. 라이벌전은 많을수록 좋다. 더비가 만들어낼 수많은 이야깃거리가 벌써부터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K리그1에서는 '경인 더비'가 부활했다. 서울특별시를 연고로 하는 FC서울과 인천광역시를 연고로 하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을 이르는 '경인 더비'는 K리그에서 가장 치열한 경기 중 하나로 꼽힌다. 경기때마다 퇴장이 나오고, 도발 세리머니가 펼쳐진다. 2024년에는 인천 팬들이 서울 골키퍼 백종범을 향해 물병을 투척한 불미스러운 사건을 비롯해, 수많은 사건사고가 이어졌다. 양 팀 서포터스가 충돌해 경찰이 수사를 한 적도 있었다. 2024시즌을 끝으로 인천이 강등되며 잠시 문을 닫았던 '경인 더비'는 지난해 인천이 K리그2 우승을 차지하며 다이렉트 승격, 올해 다시 펼쳐지게 됐다.
지난 시즌 K리그를 뜨겁게 달궜던 '연고지 더비'는 한 경기가 더 추가됐다. 지난 시즌 FC안양이 승격하며, 서울과 연고지 더비가 완성됐다. FC안양은 FC서울의 전신인 안양LG가 서울로 연고를 옮기며 탄생된 팀이다. 안양은 승격 후 여러차례 “서울을 꼭 잡고 싶다“고 도발했고, 이같은 악연의 스토리는 흥행으로 이어졌다. 지난 시즌 두 팀의 맞대결에는 7만명 이상의 관중이 운집했다.
올해는 부천FC가 승격하며, 제주SK와 또 하나 '연고지 더비'가 펼쳐진다. 제주SK(당시 부천SK)가 2006년 부천에서 제주로 연고지를 이전하며, 탄생한 팀이 바로 지금의 부천FC다. 스토리라면 안양과 서울 못지 않은 두 팀인만큼, 또 한번의 뜨거운 더비를 예고하고 있다.
이 밖에 K리그 전통의 명가인 울산HD와 포항 스틸러스의 '동해안 더비'도 빼놓을 수 없다. '동해안 더비'는 국내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갖고 있는 라이벌전이다. 모기업 이름을 딴 울산과 전북 현대의 '현대가 더비', 서울과 전북의 이름을 딴 '전설 매치' 등 K리그1에서는 놓쳐서는 안 될 더비가 즐비하다.
K리그2에서는 수원FC가 강등되며, 새로운 구도가 펼쳐졌다. 일단 '수원 더비'가 3년만에 다시 열린다. 수원을 연고로 한 수원 삼성과 수원FC의 '수원 더비'은 한지붕 두가족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K리그 유일의 '진짜 더비'로 불린다. 수원FC와 성남FC의 '깃발 더비'도 부활한다. '깃발 더비'는 현 대통령인 이재명 전 성남 시장과 염태영 전 수원 시장이 SNS 혈전을 펼치며, 이긴 팀의 깃발을 진 팀 시청에 걸기로 하면서 만들어졌다.
이 밖에 김해FC가 K리그2에 가세하며 경남FC와 '경남 더비'를 펼치고, 마스코트를 빗댄 수원과 성남의 '마계 대전', 충남아산과 충북청주의 '충청 더비', 충남아산과 천안FC의 '천안아산 더비'도 변함없이 팬들을 찾아간다. 박찬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