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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 순혈+이대호 찐후배인데' 307억 종신한화 → 뒤늦게 피눈물 흘린 롯데…노시환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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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 순혈+이대호 찐후배인데' 307억 종신한화 → 뒤늦게 피눈물 흘린 롯데…노시환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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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노시환이 '평생 이글스'를 약속했다. FA 시장에서 토종 홈런왕의 영입을 기대하던 팀들은 하나같이 닭쫓던 개 신세가 됐다.

한화 이글스는 23일 노시환(26)과 무려 11년, 총액 307억원의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말 그대로 '종신 한화' 서약이라 부를만 하다.

노시환은 리그 최고의 토종 거포 중 한명이다. 2023년 타율 31홈런 8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52를 기록하며 껍질을 깨고 날아올랐고, 이해 MVP 투표 2위를 차지했다. 2024년 부상 여파로 인한 부진을 겪은 뒤 지난해 32홈런 101타점 OPS 0.851로 부활했다.

토종 거포의 씨가 말랐다는 요즘 노시환은 최근 3년간 홈런 87개를 쳤다. 최정(89개)에 이은 2위다. 특히 최근 3년간 30홈런을 넘긴 선수는 김도영 최정 양석환 구자욱(이상 2024년) 노시환 5명 뿐이다. 이들 중 3년간 2번 넘긴 선수는 노시환 한명 뿐이다.

지난해 144경기 전경기를 출전하며 1262⅓이닝을 소화한 점도 고평가를 받기에 충분하다. 수비이닝이 3년 연속 1000이닝을 넘겼다.

수비도 좋고, 체격이나 체중 대비 발도 느리지 않다. 어린 나이부터 '박고 키운' 선수다보니 26세에 FA시즌을 맞이했고, 거액의 FA 계약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여기서 한화는 한발 더 나아갔다. 연간 평균금액을 약 28억원으로 낮추는 대신 무려 11년짜리 장기계약을 택한 것. 프로야구 역사상 최장기, 최고액 계약이다.

노시환은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3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한화에 앞서 노시환을 뽑을 기회가 있었던 팀이 3팀이나 있다. 1차지명이 가능했던 연고팀 롯데 자이언츠, 그리고 2차지명에서 한화보다 앞순위였던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다.

특히 롯데 입장에선 한층 더 가슴을 칠 노릇이다. 현재 팀의 가장 아킬레스건이 바로 거포 부재다. 2022년 이대호 이후 3년간 20홈런을 친 롯데 타자가 한명도 없었다. 만약 노시환만 있었다면 8년 연속 가을야구 실패, 13년간 포스트시즌 진출 1번이라는 굴욕은 겪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이대호가 롯데로 돌아온 것은 2017년, 노시환의 프로 입문이 2019년이다. 이후 이대호는 비시즌마다 노시환을 만나 함께 훈련하곤 했다. 노시환은 수영초-경남고를 졸업한 부산 순혈이자 이대호의 '찐'후배다.

이미 영구결번을 예약한 한화 레전드 류현진은 송진우 구대성 정민철 등 한화 선배들의 애정어린 보살핌 속에 쑥쑥 자랐음을 늘 강조한다. 토종 홈런왕이자 메이저리그를 꿈꾸는 거포로 성장한 노시환의 현재도 충분히 훌륭하지만, 만약 이대호가 은퇴하기 전까지 3년의 시간을 같은팀에서 함께 했다면 하는 상상도 해봄직하다.

그렇다면 왜 롯데는 당시 노시환을 뽑지 않았을까. 8년전으로 시간을 되돌려보면, 당시 롯데의 선택에 의문을 제기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롯데는 노시환의 고교 동기이자 타투 합쳐 고교랭킹 1위라는 평가까지 받던 서준원을 뽑았다. 경남고 2학년 때 이미 팀의 에이스이자 청소년 국가대표를 지낸 투수다. 150㎞ 직구를 던지는 강렬한 사이드암 투수다. 차세대 에이스감으로 꼽혔다.

타자는 투수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야구계 속설도 있다. 지금 당장 가을야구 진출이 간절했던 롯데로선 노시환보다 서준원이 여러모로 합리적인 선택이었다. 서준원이 예상만큼 성장하지 못한데다, 불미스러운 일로 팀을 떠나게 될 거란 미래를 예상하긴 어려웠다.

노시환보다 1년 앞서 롯데 유니폼을 입은 경남고 선배 한동희에 대한 기대치도 하늘을 찌르던 상황이었다. 한동희 역시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인 끝에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쳤고, 올해 복귀 시즌을 치른다.





하필이면 이해 드래프트 순서를 좌우하는 2017년이 롯데가 지난 13년간 유일하게 가을무대에 오른 2017년이었고, 이에 따라 롯데의 2차지명 순번은 무려 8번째였다. 여기까지 노시환이 내려왔다면 롯데가 지명했을 수도 있다.

두번째 기회는 없었다. 노시환은 예정대로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에 한화의 지명을 받았다. 그리고 한화와 11년 307억 연장계약을 맺음으로써 롯데에겐 FA 영입 기회도 오지 않았다. 거듭된 롯데행 설을 의식한듯, 노시환은 FA 계약 직후 “이제 팬분들도 '어디 가지 마라' 이런 말씀 안하셔도 된다“며 거듭 강조했다.

노시환의 드래프트 당시 롯데가 1라운드(8순위)에서 뽑은 선수는 고승민이다. 공교롭게도 고승민은 이번 스프링캠프 도박 파문으로 소속팀과 분리된 채 개인 훈련을 소화하며 KBO와 구단의 징계를 기다리는 입장이다.

한화에 앞서 노시환을 지명할 기회를 가졌던 KT는 이대은, 삼성은 이학주를 각각 뽑았다. 이 또한 당시 상황에선 최선의 선택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지금 와서 돌아보면 답답한 마음이 들수밖에 없다. 두 선수 모두 오랜 해외 생활 때문인지 프로 무대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고, 결국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치는 모습만 남긴 채 팀을 떠나야했다.

김영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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