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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씁쓸하네 NBA 21시즌 뛴 역대급 레전드 가드의 아쉬운 퇴장→절친 MVP도 짙은 유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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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RKTV
02.15 14:25
[뉴스]씁쓸하네 NBA 21시즌 뛴 역대급 레전드 가드의 아쉬운 퇴장→절친 MVP도 짙은 유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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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김혁 기자] 길저스-알렉산더도 크리스 폴의 마무리가 아쉽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15일(이하 한국시간) 2026 NBA 올스타전을 앞두고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크리스 폴의 은퇴에 대해 이야기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현역 NBA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 정규시즌 MVP와 파이널 MVP를 석권하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고 올 시즌 또한 가장 강력한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런 길저스-알렉산더가 꾸준히 롤모델로 꼽는 선수가 있다. 바로 최근 은퇴를 선언한 레전드 가드 크리스 폴이다. 폴은 21시즌을 뛴 NBA 커리어를 뒤로 하고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폴과 길저스-알렉산더가 같은 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것은 불과 한 시즌이었다. 길저스-알렉산더가 트레이드로 오클라호마시티에 입단한 2019-2020시즌. 하지만 짧다면 짧은 이 시간이 그들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 됐다.
훗날 크리스 폴은 “오클라호마시티에서의 한 해는 아마 내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하고 즐거웠던 한 해“라고 칭하며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내 경력에 있어서 성장세가 가장 놀라운 선수이고 그의 경기가 어떻게 발전했는지 옆에서 확인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이야기했다.
길저스-알렉산더에게 크리스 폴은 각별한 롤모델이자 절친한 친구 사이였다. 플레이적으로도 그를 보면서 많은 걸 배웠고, 코트 밖 몸 관리에 대해서도 폴을 보면서 성공의 기틀을 닦았다고 밝힌 길저스-알렉산더다.
폴의 은퇴 소식이 전해진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길저스-알렉산더는 그를 향한 존경심을 그대로 드러냈다. 그는 폴의 프로페셔널한 모습과 포인트 가드의 교과서 같은 플레이에 박수를 보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크리스 폴은 내 선수 생활에 있어서 특별한 존재였다. 코트 밖에서 그는 내가 만난 사람 중 처음으로 몸 관리에 진심이었고 웨이트 트레이닝의 중요성을 알려준 사람이었다. 그의 삶은 마치 규칙적인 생활 패턴 같았고 그것이 그가 코트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폴은 나의 첫 번째 롤 모델이자 내가 처음으로 연구했던 포인트 가드였다. 고등학교 시절 그가 픽앤롤을 읽는 방식이나 경기를 조율하는 방식으을 유심히 지켜봤다. 그는 포인트 가드의 기준이었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난 지금 그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이라고 덧붙였다.
폴은 향후 네이스미스 명예의 전당 입성이 매우 유력하게 거론되는 선수다.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폴이 NBA에서 남긴 발자취는 상당했다. 올-NBA 팀에 11번, 올스타에 12번 선정됐으며 한때 코비 브라이언트와 치열한 MVP 경쟁을 펼쳤다. 스테픈 커리, 러셀 웨스트브룩 등과 함께 한 시대를 풍비한 레전드 가드다.
그렇기에 그의 마무리에 대해 아쉬움을 보이는 시선이 많을 수밖에 없다. 올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컴백에 나선 과거 랍시티의 주역 폴은 클리퍼스에서 박수를 받으며 커리어를 마칠 것으로 보였지만 지난해 12월 충격적인 방출 소식이 전해졌다. 터런 루 감독 등과 갈등을 겪었다는 현지 언론의 후속 보도도 나왔다.
클리퍼스 로스터엔 남아 있었던 폴은 최근 토론토로 트레이드됐지만 토론토도 그를 선수로 활용할 생각은 없었다. 결국 토론토에서 재차 방출된 폴은 선수 생활에 더 이상 미련을 갖지 않고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코트를 떠나면서 폴이 현역으로 뛴 마지막 경기는 클리퍼스와의 결별 직전이었던 지난해 12월 2일 마이애미와의 경기가 됐다. 폴 본인 또한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코트를 누볐을 터.
영구결번까지 거론됐던 선수지만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제대로 된 은퇴 행사가 열릴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역대급 발자취를 남긴 레전드의 씁쓸한 퇴장에 많은 팬들이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크리스 폴에게 각별한 애정을 가진 길저스-알렉산더 또한 그의 상황에 짙은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길저스-알렉산더는 폴이 농구계에 기여한 바는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의 말도 남겼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솔직히 크리스 폴이 이런 식으로 코트를 떠나게 돼서 안타깝다. 조금 더 다른 방식으로 명예를 드높일 줄 알았는데 말이다“라며 유감을 드러낸 뒤 “하지만 그가 농구계에 기여한 공로는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그가 자랑스럽다. 정말 특별한 선수였다. 나도 언젠가 그처럼 농구를 완벽하게 마스터할 수 있길 바란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