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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동반 커리어-하이 레전드 가드 출신 양동근 감독이 그리는 청사진→서명진과 박무빈에게 기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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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TV
02.13 14:00

[뉴스]동반 커리어-하이 레전드 가드 출신 양동근 감독이 그리는 청사진→서명진과 박무빈에게 기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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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TV 02.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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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울산, 김혁 기자] 양동근 감독이 서명진과 박무빈에게 기대하는 것은 어떤 부분일까?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1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5라운드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맞대결에서 87-77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의 가드 박무빈과 서명진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두 선수가 동반 더블-더블을 달성한 것은 처음이다. 특히 박무빈은 이날 커리어 최초로 더블-더블에 도달하는 의미 있는 날로 만들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현대모비스에 취임한 양동근 감독이 가장 중점을 둔 부분 중 하나는 가드진의 성장이었다. 중심에 박무빈과 서명진이 있었다.


외국 선수 선발 또한 두 선수의 성장에 무게를 뒀다. 압도적인 아이솔레이션 능력을 자랑하는 선수를 고려할 수도 있었지만 박무빈, 서명진과 2대2 게임을 잘하면서 팀 친화적으로 맞춰줄 수 있는 선수를 선택했다. 1옵션으로 레이션 해먼즈를 낙점한 이유다. 2옵션 또한 가드들과의 2대2 게임에 능한 선수를 선발했다.


감독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서명진과 박무빈 모두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시즌 전 기대치보다는 확실히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현대모비스가 전력 누수 속에 최약체 평가를 받았음에도 경기력 면에서 예상보다 긍정적인 이유는 두 선수의 활약이 컸다.


양동근 감독은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팀의 미래가 되어야 할 박무빈과 서명진이 2대2 게임을 충분히 많이 시도하면서 경험을 쌓고 추후에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늘리는 걸 생각하고 있다. 양 감독은 구단의 믿음 덕분에 가능한 일이라고 공을 돌리면서도 그가 그리고 있는 청사진에 대해 설명했다. 물론 그렇다고 지금 당장 승리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건 아니다.


양 감독은 “올 시즌은 나도 기대보단 괜찮다. 이지샷을 못 넣어서 아쉽게 진 경기들이 생각이 나긴 한다.(웃음) 하고 싶은 건 박무빈과 서명진이 2대2 게임을 충분하게 많이 해봐서 나중에 조각이 맞춰졌을 때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하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농구를 하고 있고 팀에서도 믿어주시니까 가능한 일이다. 다른 구성일 때 2대2 게임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선 지금 2대2 게임을 많이 해보고 성장하는 게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명진이와 무빈이, 가드들을 위해 더 여건을 만들어줬어야 하는데 내가 만족하는 게 부족했다. 다음 시즌 외국 선수 구성에 따라 2대2 게임을 2번 시도하면 1번은 성공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하려고 지금 노력하고 있는 것이고 특히 앞선 수비가 강력한 팀을 만났을 때 계속 부딪히면서 한계를 깨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전드 가드 출신 양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는 두 선수의 성장세는 명확하다. 본인들 또한 2대2 게임에 있어서 발전하는 속도를 느끼고 있다. 사령탑의 주문을 이행했을 때 공격에 성공하는 걸 보면서 짜릿함도 얻는다고 한다.


서명진은 “과거엔 2대2를 하면 스크린을 걸어주는 플레이어만 봤다면 지금은 더 넓게 보려고 한다. 같이 뛰는 4명을 다 보면서 여유 있게 하려고 하는 게 달라지지 않았나 싶다. 감독님께서 상황에 따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항상 강조하시고 말씀하신 걸 새겨 듣는다. 감독님이 시키신 대로 그대로 이뤄지는 게 또 신이 나서 항상 재밌게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무빈은 “2대2 게임을 하면서 여러 옵션을 보면서 전개하게 됐다. 과거에는 단순히 2대2 하면 두 가지만 생각했는데 공격에서는 미드레인지 점퍼도 있고 3점슛도 있고 들어가면서 빼주는 옵션도 있다. 관련해서 연습도 많이 하고 생각을 하고 경기에 들어간다. 처음엔 어려웠지만 지금은 몸에 익은 부분도 있고 여러가지 옵션도 많이 보인다“고 웃었다.








물론 아직 부족함도 많이 보인다. 과거 선수로 KBL 최고 반열에 올랐던 양 감독이기에 그런 포인트를 더욱 잘 짚어줄 수 있다. 양 감독은 이날 경기 후 “두 선수가 타이밍 좋게 패스를 잘 빼줘서 다른 선수들이 쉽게 득점할 수 있었다“고 칭찬하면서도 “냉정해질 때는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며 개선점을 짚었다.


이제 시즌이 2/3 지점을 지난 가운데 서명진과 박무빈에게는 두 번 다시 오기 힘든 소중한 경험과 발전의 시간이 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다음 시즌 국가대표급 플레이어 이우석이 상무에서 전역하는 기대 요인이 있다. 여기에 박무빈과 서명진의 성장이 이뤄지면서 양동근 감독의 구상 또한 더욱 구체화되는 중이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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