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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레이드 마감 시한은 예고편일 뿐, 올여름 NBA를 뒤흔들 주요 매물들
[뉴스]트레이드 마감 시한은 예고편일 뿐, 올여름 NBA를 뒤흔들 주요 매물들

[루키 = 이미르 명예기자] CBS 스포츠의 샘 퀸 기자가 7일(이하 한국 시간) 2026년 NBA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 지난 시점에서 다가올 여름 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굴 잠재적 매물 15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트레이드 기간 동안 다리우스 갈랜드, 제임스 하든, 앤서니 데이비스 등 굵직한 이름들이 대거 팀을 옮기며 리그 판도가 흔들렸지만 퀸 기자는 다가올 오프시즌이야말로 진짜 대격변이 일어날 시기라고 내다봤다. 이번 데드라인이 예고편이었다면, 여름 시장은 리그의 지형도를 완전히 바꿀 본편이 될 전망이다.
가장 큰 화두는 단연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다. 아데토쿤보는 마감 시한을 넘겨 팀에 잔류했지만, 이것이 영원한 동행을 의미하진 않는다. 오히려 밀워키는 남은 시즌 아데토쿤보를 쉬게 하며 최대한 패배를 쌓아 드래프트 순위를 높이는 전략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밀워키는 다가올 10월 아데토쿤보와 연장 계약 논의를 가질 예정인데, 만약 그가 이를 거절한다면 이는 사실상의 트레이드 요청이나 다름없다.
이 경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올랜도 매직, 샌안토니오 스퍼스 등이 유력한 행선지로 떠오를 수 있다. 특히 클리블랜드는 플레이오프 성적에 따라 도노반 미첼을 붙잡기 위해 에반 모블리를 매물로 내놓는 초강수를 둘 수도 있고, 올랜도는 파올로 반케로와 프란츠 바그너 조합에 대한 의구심을 해결하기 위해 반케로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이미 주축 선수들을 정리한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자 모란트와 브루클린 네츠에서 올스타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마이클 포터 주니어 역시 주목해야 할 이름이다. 멤피스는 자렌 잭슨 주니어와 데스몬드 베인을 떠나보내며 이미 리빌딩 버튼을 눌렀기에 모란트의 가치가 조금이라도 남아있을 때 그를 넘기고 미래 자산을 확보하려 할 것이다.
브루클린의 경우 상황이 조금 다르다. 휴스턴 로케츠가 브루클린의 지명권을 가지고 있어 브루클린은 탱킹을 할 이유가 전혀 없다. 따라서 포터 주니어를 헐값에 넘기기보다는 미칼 브리지스 때처럼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 올 때까지 버티며 배짱 장사를 할 가능성이 크다.
플레이오프 결과에 따라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선수들 명단도 흥미롭다. 클리블랜드의 재럿 앨런은 차기 시즌 고액 연장 계약을 앞두고 있어 봄 농구 성적에 따라 거취가 결정될 전망이며, 뉴욕 닉스의 칼 앤써니 타운스 역시 라커룸 이슈와 기복 있는 경기력 탓에 트레이드 블록에 오를 수 있다.
가장 흥미로운 건 마이애미 히트의 뱀 아데바요다. 4년 연속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애매한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는 마이애미가 현재의 정체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아데바요를 매물로 내놓고 판을 흔들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트레이 머피 3세 역시 우승권 팀들이 탐낼만한 조각으로 뉴올리스는 데스먼드 베인급의 패키지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LA의 두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와 카와이 레너드의 거취 또한 초미의 관심사다. 루카 돈치치를 영입하며 새 시대를 연 레이커스와 르브론의 결별은 이제 공공연한 비밀이 됐다. 레이커스는 돈치치와 오스틴 리브스를 중심으로 팀을 개편해야 하며 41세 노장에게 고액 연봉을 지급하는 것은 부담스럽다.
퀸 기자는 르브론이 우승권 팀으로 이적해 커리어의 마지막을 장식하거나, 혹은 은퇴를 선택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르브론을 감당할 샐러리캡 여유분이 있는 우승 컨텐더 팀이 거의 없어 낮은 연봉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다.
클리퍼스의 카와이 레너드 역시 상황이 복잡하다. 제임스 하든과 이비차 주바치가 떠난 현재 레너드가 팀에 남을 명분은 희미해졌다. 여기에 변수는 NBA 사무국이 진행 중인 '애스퍼레이션(Aspiration)' 관련 조사다. 과거 조 스미스 사태처럼 구단의 샐러리캡 우회나 이면 계약 등 부정 행위가 발각될 경우 레너드의 계약 자체가 무효화될 수 있다. 이 경우 그는 예상보다 일찍 FA 시장에 나오게 되지만, 시장에 돈이 마른 상황이라 거취는 안갯속에 빠지게 된다.
다가올 여름, NBA는 슈퍼스타들의 연쇄 이동과 함께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이적 시장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