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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감독에서 아빠로 돌아갑니다" 농구선수 아들과 특별한 동행 마친 일도초 김경태 코치가 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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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레벨 회원아이콘
99
RKTV
02.10 13:45

[뉴스]"감독에서 아빠로 돌아갑니다" 농구선수 아들과 특별한 동행 마친 일도초 김경태 코치가 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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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TV 02.1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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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김혁 기자] 김재준이 아버지 김경태 코치와의 특별한 농구부 동행을 끝내고 중학교에서 선수의 꿈을 이어간다.


농구전문매체 <루키>가 개최하는 '2026 루키 유소년 겨울농구캠프 in Jeju'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농구협회의 후원 속에 이번 캠프 중 열린 유소년 농구 대회에는 캠프 참가팀뿐만 아니라 제주도 내 엘리트 농구부인 일도초와 함덕초도 출전했다. 일도초와 함덕초는 대회 다음날 유소년 클럽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교류를 이어가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제주도에 있는 유이한 초등학교 엘리트 농구부인 일도초와 함덕초는 제주도 농구의 기반이다. 한 축인 일도초를 이끄는 지도자는 김경태 코치다. 일도초에서는 올해 엘리트 중학교 농구부로 향하는 세 명의 졸업생이 있다. 김시우와 김지후, 그리고 김재준이다.








그중 김재준은 흥미롭게도 일도초의 선장 김경태 코치의 아들이다. 사실 부자가 한 팀에 있는 것 자체가 여러 불편함이 있을 수 있고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특수한 지역 특성상 아들을 다른 팀에 보내기 어려운 상황이었고 김경태 코치는 2년 정도 농구부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아들의 스승으로 지도에 나섰다.


김 코치는 “사실 제주도가 아니었다면 내가 가르치지 않고 다른 학교에 보냈을 것이다. 그런데 제주도라는 특성 때문에 엘리트 초등학교가 함덕초와 우리밖에 없는데 함덕초에 가기엔 거리가 너무 멀어서 어쩔 수 없이 내가 일도초에서 가르치게 됐다“며 특별한 이야기를 설명했다.


부산중앙고 출신으로 농구선수 경험이 있는 김 코치. 아들이 농구를 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는 없었을까? 김 코치는 크게 권유할 생각도 없었지만 강한 의지를 보인다면 말릴 생각도 없었다고 말한다.


김 코치는 “어렸을 때 아이가 몸이 좋지 않아서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았더니 가장 좋은 게 운동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농구를 한 번 해보자고 시작해서 농구교실에 보냈다. 이후에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본인이 흥미를 붙여서 엘리트 농구부를 해보겠다고 말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농구하는 걸 크게 권할 생각은 없었지만 본인이 하겠다고 하면 말릴 생각도 없었다. 왜냐하면 나도 지도자를 하면서 학부모님들을 설득해야 할 때도 있는데 만약에 내 아들이 농구를 하는 걸 말린다면 그것도 모순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도 어렸을 때 농구를 하면서 좋은 추억이 있었기에 본인이 강하게 의지가 있어서 원한다면 말릴 생각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와이프는 반대를 많이 했다. 심지어 아이한테는 할머니이신 우리 어머니까지 반대를 많이 하셨다. 그래서 아들이 내게 운동을 하겠다는 말을 하는 걸 어머니의 반대를 알고 있어서 어려워했다. 지금은 그래도 그전보다는 좋아졌다. 아직도 공부를 하길 원하는 마음이 있지만 그래도 본인이 좋아하니까 응원을 많이 해주더라“는 말도 남겼다.








앞서 언급했듯이 아버지와 아들이 감독과 선수로 한 팀에 있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여러 어려움이 존재했지만 김 코치는 아들이 잘 버텨줬고 학부모들과 동료 선수들의 배려도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 코치는 “솔직히 100% 말씀드리면 여러모로 불편함이 있다. 아들이 있다보니 우리 선수들도 눈치를 볼 때가 있을 것이고 나도 선수들이나 학부모님들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을 때도 있다. 아무리 신경을 쓰고 조심한다고 해도 다르게 보일 수도 있지 않나. 그래도 아들이 같은 잘못을 해도 2~3배 더 혼을 내야 할 때도 있고 솔직히 잘해도 칭찬하기 힘들 때도 있었다. 한 2년 정도 같이 있었는데 힘들었음에도 너무 잘 견뎌줬고 학부모님들께서도 많이 도와주시고 이해를 많이 해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더불어 “부자 사이는 별로 좋지 않아졌다.(웃음) 내가 코치로 혼도 내고 칭찬도 잘 못해주니까 서먹서먹해졌지만 그래도 중학교 올라가니까 감독과 제자 사이에서 다시 아빠와 아들 사이로 돌아가야 한다“며 웃었다.








김재준은 같은 일도초 출신 김시우와 함께 제주동중으로 향해 농구선수의 꿈을 이어간다. 또다른 졸업생인 김지후는 상주중으로 진학한다. 김 코치는 세 선수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김 코치는 “친구들이 같이 잘해줬다. 같이 졸업하는 친구들이 어릴 때부터 봤던 사이인데 다른 학교에서 전학왔지만 정말 열심히 잘해줬다. 센터 (김)시우는 185cm가 넘는 키를 보유해 신체 조건이 정말 좋다. 그래서 관심도 많이 받는데 앞으로 더 노력해서 신체 조건을 잘 이용하고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 (김)지후는 상주중으로 진학하는데 부모님 품을 떠나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본인의 의지가 정말 강하기 때문에 잘 견뎌내고 열심히 해서 좋은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아들인 (김)재준이가 남았는데 어린 나이에 그동안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을 텐데 잘 견뎌줘서 고맙고 중학교에서는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선수가 되길 바란다“며 격려를 보냈다.


이어 “아들이 중학교까지 가는 건 그래도 재능이 있다고 할 수도 있는데 내 눈에는 아직 많이 모자라다.(웃음) 우리는 선택지가 제주도에 남느냐, 육지로 올라가는 방법이 남는데 아직 실력도 아주 뛰어나진 않고 부모 품을 떠나는 게 쉽지 않으니까 제주동중에서 러브콜도 감사하게 해주셨다. 그래서 제주동중으로 가게 됐고 아직 부족하다는 걸 알고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조언도 남겼다.


유소년 선수들에게 농구 실력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바른 인성과 사회성을 갖춰가는 것이다. 김 코치에게 아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지 묻자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좋은 사람이 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 코치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모토가 있다. 농구는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이 어쩔 수 없이 나눠질 것이고 열심히 하면 분명히 잘할 수 있을 것이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정말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부모님 공경하고 어른들에게 예의 바르게 행동하하고 친구들과 주위 사람들에게도 잘 다가갈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가르친다. 아들도 마찬가지다. 농구 선수의 길을 가고 있지만 농구를 잘하는 모습보다도 정말 성실하고 예의 바른 모습, 그리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커갔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건넸다.








사진 =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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