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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수원FC 브라질 CB' 델란“7년전 한솥밥 헤이스와 수원 더비? 슈팅 1개도 못하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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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RKTV
02.05 06:15
[뉴스]'수원FC 브라질 CB' 델란“7년전 한솥밥 헤이스와 수원 더비? 슈팅 1개도 못하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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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스와의 수원 더비? 슈팅 1개도 못하게 해야죠!“ 수원FC가 새 시즌 야심차게 영입한 브라질 왼발 센터백 델란(30)이 수원 삼성에 둥지를 튼 헤이스(33)와의 인연을 털어놨다.
수원FC는 새 시즌을 앞두고 J리그2 오이타 트리니타 출신 델란을 영입했다. 1m88-80㎏의 탄탄한 신체 조건과 단단한 발밑을 지닌 중앙 수비수다. 2019년 브라질 명문 플루미넨시 U-20 출신인 델란은 계약 후 2019년까지 세리에A, B, C팀을 오가며 임대로 경험을 쌓았고 2020~2022년 샤페코엔시, 2022~2023년 구아라니에 이어 2023년 J리그2 오이타로 완전 이적, 3시즌간 84경기에서 4골3도움을 기록했다.
2019년 브라질 크리시우마EC에서 헤이스와 한솥밥을 먹었다는 델란은 “수원에 오기 전 헤이스에게 많은 정보를 들었다“고 했다. “헤이스는 한국에 6년이나 살았다. 수원에 대해 서울과 가깝지만 서울보다 조용하고 여유로운 도시라고 이야기해 줬다. 수원행을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헤이스가 이정효 감독을 따라 광주를 떠나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으면서 새 시즌 '수원 절친 더비'라는 흥미진진 관전 포인트가 생겼다.
델란은 “헤이스와도 그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무조건 막을 것이다. 단 1개의 슈팅도 못하게 할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사실 헤이스는 이미 한국에서 유명한 선수다. 나는 이제부터 보여줘야 한다“며 눈을 빛냈다. “새로운 도전이지만 충분히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다고 생각한다. J리그에서 3년간 잘 적응했고 아시아 축구에 대해 많이 배웠으니 K리그서도 충분히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센터백으로서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그는 “중요한 건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굳이 꼽자면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것, 모든 경쟁에서 승리를 갈망하고, 수비수로서 골을 먹으면 안된다는 책임감“이라며 강인한 멘탈을 강조했다. '왼발 센터백' 델란은 발밑이 좋은 수비수다. 박건하 감독도 델란을 강력하게 원했던 가장 큰 이유도 '왼발 빌드업 능력' 때문이다. J리그2 골 장면을 보면 수비수임에도 머리보다 발로 넣은 골(4골 중 3골)이 많다. 델란은 “볼을 갖고 있으면 가만 놔두지 않으니 빨리 해결할 수밖에 없었다“며 싱긋 웃었다. “지난 시즌 오이타에서 스리백에서 사이드쪽으로 빠지는 전술을 쓰면서 팀에 공격적인 도움을 줄 일이 많았고, 그래서 공격포인트도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델란은 지난해 여름 SNS에 올린 서울 광장시장 치맥 사진으로도 팬들 사이에 화제가 됐다. 그는 “가족여행을 즐기는 편이다. 새로운 문화, 음식을 접하는 걸 좋아한다. 음식 적응은 따로 필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작년 휴가 때 한국 시장에서 떡볶이, 치맥, 파전, 김치찌개 등 정말 많은 걸 먹었다. 산낙지 빼곤 다 먹었다. 산낙지는 죽을까봐 무서워서(웃음). 참, 폭탄 계란찜도 진짜 맛있었다. 한국은 커피도 정말 맛있다“라며 K-푸드에 대한 폭풍 찬사를 쏟아냈다.
델란은 자타공인 패밀리맨이다. 축구와 가족이 삶의 전부다. “가족이 내 축구를 보면서 응원해 주는 모습이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한국행도 사실 K-컬처를 사랑하는 '6세 딸' 리즈의 뜻에 따른 것이다. “J리그가 끝난 후 어디로 갈지 몰랐다. 딸에게 어느 나라로 가고 싶은지 물어보니 '한국'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오게 됐다. 딸이 한국 생활을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며 웃었다.
유쾌한 인터뷰의 끝, 새 시즌 팀과 개인의 목표를 묻자 웃음기가 사라졌다. 투사의 얼굴, 결연한 답변이 돌아왔다. “팀 목표, 개인 목표가 다를 수 없다. K리그1로 다시 올라가는 게 우리 모두의 목표다. 나는 오로지 팀을 위해 뛰는 선수다. 얼굴 정면으로 볼이 날아온다 해도, 코가 부러진다 해도 절대 피하지 않을 것이다. 언제나 우리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전영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