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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문가들 이야기 듣지 않겠다" 제이슨 키드, 욕설 인터뷰 뒤에 숨은 확신
[뉴스]"비전문가들 이야기 듣지 않겠다" 제이슨 키드, 욕설 인터뷰 뒤에 숨은 확신

[루키 = 이미르 명예기자] 댈러스 매버릭스의 제이슨 키드 감독이 폭발했다. 신인 활용법에 대한 미디어의 비판, 그리고 심판 판정까지 모든 것에 대해 욕설까지 섞어가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디 애슬레틱의 크리스찬 클라크 기자는 1일(이하 한국 시간) 휴스턴 로케츠전 패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키드 감독이 쏟아낸 작심 발언들을 보도했다. 키드 감독은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쿠퍼 플래그를 포인트가드로 기용하는 것에 대한 언론의 비판에 대해 “비판 따위는 신경쓰지 않는다(I dont give a f— about the criticism)“라며 욕설을 섞은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키드는 “비판은 당신들(미디어)의 의견일 뿐이다. 당신들은 그런 헛소리(bulls—)나 써대지만, 나는 직접 코트에서 뛰었다. 그것도 아주 높은 레벨에서 뛰었고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I know what the f— Im doing)“며 취재진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너희는 한 번도 경기를 뛰어본 적이 없지 않나. 나는 선수들을 육성해왔다. 계속 떠들어봐라, 나를 더 강하게 만들 뿐이다“라고 쏘아붙였다.
키드의 자신감에는 근거가 있다. 시즌 초반 전문 포인트가드 없이 플래그에게 리딩을 맡겼을 때 댈러스는 7경기 중 5패를 당하며 고전했지만, 최근 플래그는 이 역할에 눈을 떴다. 플래그는 지난 금요일 커리어 하이인 49득점을 폭발시킨 데 이어, 이날 휴스턴전에서도 34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쓸어 담았다. 두 경기 합계 83득점은 NBA 역사상 10대 선수가 기록한 2경기 구간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하지만 이날 키드의 분노는 전술 비판에만 그치지 않았다. 그는 경기 막판 플래그의 동점 시도 레이업 상황에서 파울이 불리지 않은 것에 대해 심판 실명을 거론하며 맹비난했다.
키드는 “오늘 션(라이트), 제이슨(골든버그), 시몬(젤크스) 심판은 끔찍했다. 명백한 파울을 불지 않았다. 심판들이 자기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NBA 사무국은 심판 판정 비판과 인터뷰 중 사용한 욕설을 문제 삼아 키드에게 3만 5천 달러(약 4,8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결국 키드 감독의 거친 항변은 단순한 감정 폭발이 아닌 자신의 실험에 대한 확신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시즌 초반 시행착오를 겪으며 “최악의 공격 팀“이라는 오명까지 썼던 댈러스지만, 플래그가 포인트가드 롤을 이해하고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내면서 상황은 반전되고 있다.
“너희는 농구를 모른다“며 평론가들을 일갈한 레전드 가드 출신 감독. 과연 그의 쿠퍼 플래그 포인트가드 기용이 남은 시즌 댈러스의 반등을 이끄는 신의 한 수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