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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빛났다 연장 명승부 희비 가른 공격 리바운드→효궈달라의 포효가 더욱 인상적이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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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레벨 회원아이콘
99
RKTV
01.29 07:45

[뉴스]빛났다 연장 명승부 희비 가른 공격 리바운드→효궈달라의 포효가 더욱 인상적이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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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TV 01.2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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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창원, 김혁 기자] 엘런슨의 득점만큼 정효근의 리바운드도 빛났다.


원주 DB 프로미는 2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라운드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88-86으로 승리했다.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 끝에 DB가 승리를 따냈다. 경기 내내 조금씩 밀리는 양상을 보였지만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이선 알바노의 5반칙 퇴장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집념을 발휘하며 승리를 챙겼다.


LG 입장에선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던 경기였다. 그렇지만 4쿼터 막판 헨리 엘런슨에게 뼈아픈 동점 3점슛을 허용, 연장에 돌입했고 간발의 차로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엘런슨의 3점슛이 가장 큰 임팩트를 남겼지만 승부처를 좌지우지한 또 하나의 포인트는 공격 리바운드였다. 클러치에서의 공격 리바운드 중요성에 대해선 얼마나 강조하더라도 지나치지 않다. 체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공격 리바운드까지 뺏긴다면 한 번 더 수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힘이 빠질 수밖에 없었다.








4쿼터와 연장에서 공격 리바운드로 희비가 엇갈렸다. 이 구간 DB가 7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낸 반면 LG는 1개에 그치면서 대조를 이뤘다. LG는 시즌 평균 리바운드 1위, 공격 리바운드 3위로 리바운드에서 웃을 일이 많았던 팀이었지만 이날은 달랐다. 양 팀 사령탑 모두 경기 후 승패의 중요한 포인트로 리바운드를 꼽았다.


LG로선 복귀전을 치른 칼 타마요가 나쁘지 않은 컨디션을 보이며 좋은 활약을 펼친 점은 고무적이었으나 대신 나간 백업 선수들 아쉬운 모습을 보이면서 타마요가 예상보다 긴 시간을 뛰었고, 실전 공백이 있었기에 막판에는 결국 체력 문제가 나타났다. 이 여파가 승부처 제공권 싸움에서 영향을 끼친 것이 꽤 뼈아팠다.


“경기를 잘하고도 결과가 아쉬웠다“고 이야기한 조상현 감독은 “승부처에서 리바운드와 턴오버가 아쉬웠다. 결국 기본적인 부분이 무너졌다. 선수들이 이러면서 더 성장하고 리바운드, 턴오버에 대한 아쉬움이 줄어야 좋은 팀으로 거듭날 수 있다. 집중력과 판단에서 나오는 싸움“이라고 짚었다.


DB에서는 엘런슨과 더불어 정효근(7점 7리바운드)이 승부처의 영웅으로 등극했다. 이날 득점은 7점으로 평소보다 적었지만 활약의 순도는 상당히 높았다. 공격 리바운드만 5개를 잡아내며 제공권 다툼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했다. 결정적으로 연장에 나온 2번의 공격 리바운드가 모두 엘런슨의 중요한 자유투 득점으로 이어졌다.








정효근은 올 시즌 평균 6.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이승현과 함께 이 부문 국내선수 공동 1위에 올라있다. 공격 리바운드 방면에서도 이원석에 이어 국내선수 공동 2위로 상위권을 달리는 중이다. 이러한 정효근의 리바운드 능력은 상위권을 달리는 DB의 원동력 중 하나다.


김주성 감독은 경기 후 “결국 기록을 보면 리바운드에서 이겨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한 뒤 정효근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이번 시즌에 정효근이 결정적인 리바운드를 잡아서 이긴 경기가 이번 경기를 제외하고도 여러 차례 있었다. 그런 장면이 데자뷰처럼 떠올랐다. 이런 경기를 통해서 리바운드가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는 걸 느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패에 빠질 수 있었던 DB는 창원 원정에서 리바운드의 소중함을 다시 깨달으며 매우 귀중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중심에는 정효근의 천금 같은 공격 리바운드가 있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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